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선명하게 눈을 뜨고
올려다 보는 하늘에는
몇일째 바람만 분다.
내 마음이 흐리면
아무리 파란 하늘도
기억 속에선 잿빛이 된다.
가끔 기억 속의 색들은
세탁되어 버리는 듯,
모든 것에서 색은 빠져나가
채도로만 세상이 채워진다.
그 잿빛 하늘들이
낯선듯도, 본듯도 하다.
낯선 곳에서 시간을 쌓으며 에세이를 주로 씁니다. 뉴질랜드 한인 잡지에 2년 9개월간 연재했습니다. 글| 에세이| 일러스트| 원고 의뢰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