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시골은 완전 시골이다
뉴질랜드에서 살고 있는 나는
최근 오클랜드에서 조금 더 중소도시로 이사했다.
이곳에는 날씨가 맑아도 비가 와도 좋은 곳이지만,
세상에 나만 살고 있는 생명체인 듯한 고립감을 준다.
어쩌면 외국에 살다보면
어디서든 피할 수 없는 감정이기도 하다.
고립감을 피할 수 없어서
더 고립된 곳으로 와버렸다..라는 건 궤변이지만
이런 곳에서 살면
삶이 지루하고 나태하다는 것을 알게된다.
한국에서는 알수 없던 삶의 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