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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아 Feb 24. 2021

뉴스레터 <호락호락>에 제 글이 실렸어요.

경단녀의 재취업 분투기

저의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서 글을 쓰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성장에 대해 쓰기도 하고 초보 엄마가 되어서 바뀐 생각들을 적어보기도 하고, 결혼에 대한 생각들을 조금씩 써보기도 했습니다.

전문 작가가 아니기에 누가 내 글을 읽고 공감을 할지 의문스러웠지만 용기를 내어 글을 공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 글에 조금씩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생겼습니다. 이곳 브런치에 글을 쓰면서부터 글쓰기에 용기가 생겼습니다. 비록 매끄럽지 못한 글이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보니 어떤 제안이 하나 들어왔습니다. 뉴스레터 <호락호락>에서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관련된 글을 공유 형식으로 소개를 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공개되어있는 글을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읽어주면 좋겠다 싶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오늘 저의 글이 실렸습니다. 뉴스레터 글 조금과 함께 소개해 봅니다.


[밀레니어 세대 부모를 위한 뉴스레터 '호락호락']

#016 육아 경력도 가산점이 되나요?


어제였습니다. 아이가 코를 훌쩍거립니다. 이 시국에 '훌쩍'이라니요. 그날 늦은 밤까지 저희 부부의 대책 회의가 열립니다. 어린이집을 보낼 수 없기 때문에 누군가는 아이를 돌봐야 합니다. 부모님께 도움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선택지가 없습니다. 분명 아이는 엄마를 더 찾겠지만, 이번에는 제가 아이와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만약 오늘 저에게 중요한 미팅이나 계약 같은 업무가 있었다면, 이 결정이 정말 어려웠을 거예요. 결정하더라도, 해서는 안 되는 원망을 했을 수도 있고, 갈등과 분란의 불씨를 키웠을 수도 있습니다. 주위를 보면 결국 이런 이유로 부부 중 한 명이 일을 쉬거나 그만둔 분들이 많더라고요.

육아로 인해 경력단절이 시작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육아 때문에 취업을 강력하게 바라고 있습니다. 위의 기사처럼 양육과 교육에 돈이 많이 들기 때문이죠. 정말로 육아와 일, 양립하기 어려운 것일까요? 오늘은 우리 모두 마주하고 있는 경력단절의 현실과 그것을 극복해나가고 있는 많은 분의 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 그래요. 극복해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하자고요. 호락호락이 함께 응원합니다!


https://mailchi.mp/96ccdaac5202/hellohorak16

https://brunch.co.kr/@mh36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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