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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P프랙티셔너 육현주

100-36 NLP 프랙티셔너 과정을 수료하며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감각을 되살려 숱한 신호들을 해석해보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리딩해주신 강물 코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함께 배움의 에너지를 나누고 성장을 도모했던 여러 코치님들께 역시 깊이 감사드립니다. 공부를 혼자 하지 않는 습관이라 도반들이 참 중요했는데 함께 길을 걸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좋은 인연이 마스터 과정에서도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도 상반기를 결산하는 하나의 결실이 오늘 종결되었다. NLP 핵심 1, NLP 핵심 2, NLP 핵심 3, 개인 실습까지 총 100시간동안 교육과 실습을 이수한 결과다. 1월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9시~12시까지 한번도 빠지지 않고 100% 훈련을 했다. 함께 한 도반들이 거의 현장에서 코치로, 퍼실리테이터로, 컨설턴터, 명상가로 활동하던 분들이라서 습득력도 빨랐고 열정이 대단했다.



NLP(신경-언어 프로그램 : Neuro-Linguistic Programming)는 ‘개인적 탁월성 또는 우수성에 대한 예술이요 과학이다’라고까지 표현한다. 자신의 개인적 천재성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한 방법이자 자신과 타인에게 숨어 있는 최고의 잠재성을 개발하는 방법(조셉 오코너, 존 시모어 공저의 <NLP입문> 중에서)으로 여긴다. 자연히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개인 변화, 가속 학습, 행복한 인생을 위한 일에 활용될 수 있어서 비즈니스 현장, 상담, 교육 분야에서 두루 쓰인다.



‘탁월성, 잠재성, 창의성’ 등의 핵심 단어에서 보듯이 개인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유의미한 질문과 영감을 일으키는 역할을 해야 하는 코치들에게는 아주 유용하고도 필수적인 도구에 속한다. 코치의 역량을 키워나가다보면 NLP와 연계한 기술을 저절로 익히게 되어 이미 잘 써오던 것들이 있으나 좀 더 자유자재로 적절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NLP 헬퍼 과정을 다 밟을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올해부터 엄두를 냈던 바다. 10여 년 전에 NLP 기초 20 여시간을 수료한 적이 있었으나 지도자에 대한 신뢰가 크지 않아서였는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런데 작년 말부터 나를 돌보기 시작하면서 몸, 마음, 정신, 영혼이 분리된 무엇이 아님을 체득하게 되었다. 몸과 마음이 분리되지 않은 채, 오감을 통해서 세상을 경험하고 외부세계를 편집하여 행동하게 된다는 것을 깊게 관찰했다. 특히 나는 외부의 자극에 반응하는 감정이 곧바로 신체 기관을 통해서 확연하게 드러나는 것을 알아차렸다. 겉과 속을 다르게 연출하지 못해서 난감해지는 상황이 많았는데 이제는 해석이 달라졌다. 철저히 감각기관이 알아차리는대로 에너지 방향을 일치시키면 진실해지고 그래야 나 자신이 편해진다는 것을 수용했다.



‘알아차림’을 하는 동안 감각 기관이 내 상태를 정확히 표현해주니 그 신호 덕에 내가 나에게 더욱 진실할 수 있었다. 덕분에 지금-여기에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즉각 알아차리고 진실된 자세와 태도로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 진실한 자세와 태도 덕에 상대들과도 더 신뢰로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다. 나는 다행이 알아차림이 일어났지만 주변에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감각에 대해서 너무도 둔감해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도 만나기에 그들이 필요를 느끼는 그때 잘 안내할 수 있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다.



NLP 프랙티셔너로서의 체계를 일구는 중에 내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힘들어하는 지점에 대한 성찰이 많이 일어났다. 나는 청각형이어서 상대의 목소리나 어조, 어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사람은 모른다는 상태에 있을 때 불안하고 두려움에 휩싸인다. 그러나 무엇때문인지 알고 나면 그 문제는 더 이상 크게 괴롭히지 않는다. 나도 나의 선호표상체계를 알고 나니 괜히 이유도 없이 미워지던 사람도, 또 괜히 미워하는 나에 대해 갖던 죄책감들을 벗어날 수 있어서 미리 마음의 방비가 되었다.



나처럼 청각형의 사람에게는 오디오를 통한 공부를 권해서 단기간에 시험에 합격하는 쾌거를 보기도 했고, 시각형의 사람에게 자극을 줄이는 행동 등을 설계해서 마음의 평안을 얻게 하게도 했다. NLP의 전제들이 코칭의 철학과 맞닿은 부분이 많아서 수시로 사색이 일어났다. 지도는 영토가 아니라서 우리가 인식하는 것이 현실 자체가 아님을 깨달으면 마음속에 그리고 있는 지도가 언제나 변화할 수 있고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된다. 선택의 범위가 커질 수밖에 없다. 경험의 감각을 되살려 냄으로써 언제든 내가 원하는 상태를 만들 수 있다.



실패는 없고 피드백만이 있다고 여기니 그 모든 고통이나 부정적 정서도 나의 주요한 자원이 된다. 실패를 통해 성장하고 학습하는 계기가 되니 고통이 다가와도 호들갑을 떨지 않아도 된다. 나는 어차피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의 선택을 하는 존재임을 내가 믿고 있다. 내가 하는 모든 행동에는 긍정적인 의도가 있어서 나의 가치와 목표에 더 부합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임을 알게 된다. 이미 필요한 모든 해답을 가진 존재로서의 나는 문제가 있을 때도 고장난 존재가 아니며 고칠 필요가 없다.



나의 습관, 신념, 가치관, 감정을 포함한 무의식 영역의 자동사고와 패턴이 나의 행동과 생각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나의 무의식을 의식적 목표에 정렬시키면 아주 큰 힘을 얻을 수 있다. 내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음을 생각하며 내 몸과 마음을 잘 돌보는 일이 곧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는 일이다. 나의 메시지가 의도한대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나의 의도를 선하게 설정하고 끊임없이 에너지를 일치시킨다.



NLP의 전제는 곧 나를 포함한 모든 존재를 대하는 철학이다. 대학교의 두 학기 과정을 끝낸 셈이다. 그에 더해서 책 한권을 꼼꼼히 정리했다. 또 함께 공부한 인연으도 두 코치님과 셋이서 아주 꼼꼼하게 발제하고 토론, 실습을 하면서 NLP의 깊은 맛을 봤다. 스스로 대견하고 흐뭇한 상황이다. 10월에 마스터 과정이 열린다는데 가급적 참여하려 한다. 내가 개발하게 될 ACPK 코칭 프로그램의 윤곽들이 잡혀가고 있다. 학습하는 죄인으로 살기 참 잘했다. 끝까지 과정을 마무리 잘한 스스로를 인정한다. “#NLP프랙티셔너육현주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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