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같이 어여쁜ᆢ

100-72 환갑연이라니ᆢ

'꽃같이 어여쁜 현주 언니! 꽃길만 걸으세요. 사랑하는 언니의 60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앞으로 행복만 가득하길 바라며 60세 이후 새롭게 펼쳐질 언니의 멋진 삶도 응원합니다!'



이런 날이 오네. 한 바퀴 돌아서 새롭게 시작하라고 동생들이 멋진 시간을 마련했다. 강화의 한 시인의 집에서. 맛난 바비큐, 장어, 폭립. 밭에서 난 야채와 향료로 직접 요리를 다해서 배가 찢어지도록 맛나게 먹고 마셨다. 강화도의 아름다운 서정이 내일까지 이어질 우리의 서사와 만나서 어떤 그림을 만들까?



양평으로 이사하던 5년 전, 이 멤버 그대로 우리집에 와서 이삿짐 정리를 도왔다. 불볕처럼 뜨거웠던 여름날, 3층 옥탑방까지 오르내리며 책을 날라주던 신공. 저녁에 사나사 계곡으로 가서 닭백숙을 먹으며 새로운 독립을 축하했는데ᆢ쿠바댁 린다와 조단도, 은정이 커플도, 문선, 영미, 현실이 커플까지. 현실의 짝만 더해져서 오늘이 더욱 풍성하다. 오늘은 현실 커플 덕에 편하게 앉아서 환갑 잔칫상 잘 받았다.



반지 호수를 맞추기 어려워서 지들끼리 꽤나 궁리를 했단다. 덩치에 비해 손가락이 가늘어서 맞추기 힘들었지? ㅋㅋ. 반지를 두 개나 준비했네ᆢ나도 잔치 답례품으로 리즈웰 맥주 효모 영양제를 준비했다. 영미는 직접 만든 민들레꽃차도 선물로 준비해오고, 현실이는 수제 도마를 하나씩, 현실 짝꿍은 게임용 상금까지 마련했다.



OX 퀴즈, 몸으로 푸는 퀴즈, 단어 맞추기 게임, 윷놀이 등 내용도 다채롭다. 두구두구두구ᆢ상금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짜고 치는 것 마냥 우리 쿠바 사위와 린다팀이 일등하길 고대한대로 되었다. 조단이 진정 감동했다. 큰 형님께 용돈 받은 셈. 2등 팀은 자진해서 받은 상금을 우리 공동 기금으로 기부, 나도 일부 기부.



재치있는 퀴즈 내용으로 얼마나 웃었다. 이건 맞추려는 의지는 1도 없이, 끼리끼리 의논하고 우르르 우르르. 서로 정답 알려주기 바쁘다. 허리가 끊어지도록 웃었다. 역시 윷놀이로 막판 뒤집기로 승부는 끝. 음식도 깔끔하고 맥주, 와인, 소주, 케잌, 맛난 과일에 곁들인 끝없는 대화. 우리가 이란ㆍ두바이 ㆍ아랍 에미레이트를 여행하면서 다진 우정이 벌써 7년이다. 깔깔 하하 만났다하면 자지러진다.



의미로 가득한 즐거운 환갑연이다. 이런 기쁨을 함께 나눌 벗들이 있음이 감사하다. 꽃길만 걸으랬는데 난 이미 꽃길에 서있다. 다시 이어갈 고희연, 팔순. 미수연에도 함께 깔깔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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