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6 브런치스토리 작가 신청하기를 위한 글쓰기
“저, 육코치님께 자극받아서 브런치스토리 작가 신청을 했거든요. 그런데 글 한 편 쓰고 한 번만에 바로 합격했어요.”
오잉? 내가 그분에게 자극한 게 한 달이 채 되지 않았는데 그 사이에 작가로 승인이 났다니? 요즘 브런치스토리 작가 되는데 진입 장벽이 높아졌다던데 역시 알아볼 사람은 알아보는 건가 싶었다. 재수, 3수는 기본 4수 5수로 이어진다는 소리가 심심찮이 들리던데 이토록 쉽게 해내다니?
일단 축하를 깊이 해줬다. 가만 생각해보니 브런치스토리는 확실히 트렌드를 선도하는 면이 있다는 느낌이다. 이 분은 명상 전문가인데 그가 쓰고자 하는 글쓰기가 범상치 않음을 대번에 알아봤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인간적인 매력도 넘치는 분이라서 어떤 식으로든 드러났을 것 같다.
우리가 작가 승인을 하는 관계자도 아니고 특별한 기준을 따로 두고 있지 않으니 그저 짐작으로 할 수 있는 추론이 있다. 심심찮이 올라오는 합격 수기들을 읽어보면 몇 차례 도전 끝에 통과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이야기들이 있다. 글 꽤나 쓴다고 자부하면서 좀 만만히 보고 덤빈 것이 화근이었단다. 현직 작가도 몇 번을 떨어져서 합격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처음 떨어질 때는 좀 괘씸한 감정이 일어나고, 두 번째면 당혹감을 느끼고, 세 번째로 넘어가면 좀 야속하다가 네 번째에 이르면 자존감이 떨어지면서 내가 문제인가를 돌아보게 되더란다. 한없이 겸손해진 상태에서 진정성을 담기 시작하는데 그때에야 통하더라는 분이 있었다.
현직 작가조차 떨어진다는 건 무슨 이야기일까? 유려한 글솜씨가 다가 아니란 걸 단박에 알게 될 것이다. 마케팅의 원칙이 그대로 적용된다. 차별화된 나만의 스토리가 있느냐? 또 단발성의 인기 몰이가 아니라 일관성 있게 꾸준하게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본다.
나는 한 번에 쉽게 작가 신청이 통과되어서 그냥 신청하면 되는 줄 알았다. 작가 신청을 할 때, 일상의 에피소드에 ’고사성어‘를 입혀서 재미와 유익을 더하겠다고 했다. 그에 따라 목차 20개 여를 미리 정해서 함께 올렸다. 독자에게 어떤 가치를 주려고 하는지 선명했던 콘셉트였다.
참신성을 가진 주제이거나, 세상에 드문 일을 소개하거나, 큰 주제는 뻔하더라도 타깃을 아주 좁혀서 구체화된 대상을 향하는 글일 때 관심을 끌 수 있다. 작가 승인을 위한 글이라면 ’프로필‘과 샘플 원고 1-2편, 목차로 드러나는 게 다이지만, 승인을 담당하는 에디터들은 이미 도사급 아닐까?
차별화된 콘셉트를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브런치스토리 내 주제 검색이나 다른 작가들의 브런치북 제목, 매거진의 분류 등을 보면 영감을 얻을 수 있다. 뾰족하게 대상을 좁혀서 개성 있는 콘셉트를 잡는 게 중요하다. 또한 지속적으로 글을 작성하며 호흡을 길게 가져갈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작가들의 글이란 결국 독자가 있어야 한다. 브런치스토리 플랫폼은 독자들을 많이 유입하고 오래 머물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작가가 그저 글만을 쓰는 것이 아니라 소통력이 있는 사람인지도 중요하게 된다. 독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에 더해 소통력이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나는 브런치스토리는 뒤늦게 들어왔지만, 페이스북에서 꾸준히 글쓰기를 하고 있었고 팔로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편이었다. 페이스북 팔로워(친구는 5천 명, 팔로워는 3천 명이 넘었다)가 꽤 있었다. 나는 페이스북에서도 긴 글 쓰기로 유명했지만 좋아요나 댓글 수가 나의 소통력을 보여주었다. 이런 SNS 상에서 꾸준한 글쓰기를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었다.
결국 나를 좀 더 선명하게 드러나기 위한 여러 요소들을 생각해보지만, 역시 궁극적으로는 내가 왜 브런치스토리 작가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절실함이 진정성의 그릇에 담길 때 내 콘텐츠가 빛이 난다. 남들이 다 하니까 나도 해야할 것 같아서, 단지 나를 홍보하는 수단으로서만 생각한다면 크게 가성비 있는 게임이 아니다. 우선 나는 브런치스토리 작가를 왜 하고 싶은지, 어떤 가치를 주고 싶은지에 대한 깊은 숙고만이 지름길이라는 생각이다.
“저 육코치님의 브런치스토리 작가 되기 책 읽고 자극받아서 신청했는데 붙었어요.” 라는 낭보가 들린다. 이제 당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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