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코치님으로부터 아주 특별한 환대를 받았습니다. 카페 폐업하느라 애썼다고 현실이와 저, 현자매에게 위로 자리를 만들어주셨지요. 저의 KSC 합격 축하도 곁들여주셨어요. 마침 서울과 인천에서 저희 집에 놀러온 두 코치님이 동석하게 되어 자리가 더더욱 풍요로웠지요.
코치들은 모였다하면 지금과 미래의 이야기를 하지요. 아니나다를까 2024년 어떤 것에 마음을 기울이고 쌓아가고 싶은지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꿈이 이루어지는 방명록'에 지금 꿈을, 방향을 기록해보며 결연하나 유연한 다짐을 적었어요. 벌써 이룬 듯한 충만감이 차오르더군요.
세상에 유일할 두부케잌과 누룽지 케잌. 안코치님의 내자인 마담 백일홍의 역작이었지요. 집밥이 주는 중요성과 힘을 공감식탁을 통해 체험케 하시는 두분의 사명은 늘 감동이 있습니다. 한달에 적어도 한번은 내 이웃에게 따듯한 집밥 한번 해먹이고 삶을 나누는 공동체.
다들 두부 케잌이 신기해서 다시 날을 잡기로 했지요. 두부 케잌이 어떻게 탄생되는지 볼 겸, 또 맛난 밥상 한번 더 받게 되겠지요. 소소하지만 의미있는, 행복을 향해 가는 목적 열차를 타고 우리는 또 끊임없이 달리게 될 테죠. 벌써 입안에 군침이 가득 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