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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예술가 육코치 Feb 13. 2024

잘 듣고 있니?

경청의 부피와 깊이에 대해 ᆢ


밀린 발제 과제물을 하다가 '경청'의 의미를 온몸으로 느껴봅니다. 어린아이들을 위대한 경청자라고 칭하는 까를라 리날디는  <기록작업을 통한 학습의 가시화>라는 책에서 '경청'을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경청에 대한 깊이와 부피가 풍성하게 느껴져서 공유합니다.



- 자신을 다른 사람과 연결시키는 관련 양식에 대한 감수성이다.

- 경청은 은유, 열린 마음으로  듣고 들리게 하는 감각 : 보고 만지고 냄새 맡고, 맛을 느끼고, 반응하는 모든 감각을 이용하여 듣는다.

- 경청은 수백, 수천 가지의 언어와 상징, 암호를 듣는 것이다.

- 경청은 듣는 시간, 시간적 제한을 초월하는 정적의 시간, 오랜 정지된 시간, 내면적 시간이다.

- 듣는 행위의 이면에는 호기심, 욕망, 의심과 흥미 같은 정서가 항상 있다.

- 경청은 감정에서 생성되고 감정을 자극하는 정서이다.

- 경청은 다른 점을 환영하고 개방적이며, 다른 사람의 관점과 해석의 가치를 인정한다.

- 경청은 해석에 사용되는 능동형 동사로 메시지와 그 제공자들에게 가치를 부여한다.

- 경청은 대답을 만드는 것이 아닌 질문을 형성한다.

- 깊은 인지력과 판단과 우리의 모든 편견을 보류해야 한다. 또 그것은 변화에 대해 개방되어야 한다.

- 경청은 모든 학습 관계의 전제이다.

- 경청은 듣는 맥락이며, 사람이 듣고 말하는 방법을 배우고, 자신의 이론을 표현하는 것이 인정받는 느낌을 가지게 되고, 특정 질문에 대해 자신만의 해석을 제공하는 것이다.



하나하나 곱씹어보며 저 자신의 경청지수를 가늠해봅니다. 햇살이 순해졌네요. 나가서 봄이 오는 소리부터 잘 들어봐야겠어요. 잘 들어야 오랜간 물러나 있었던 봄에게 잘 물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두런두런 공기 중에 흩어진 말들이 바람이 듣고 함께 몽글몽글 살랑살랑해지도록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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