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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암미암 Jan 18. 2021

Avocado

아보카도

멕시코가 원산지라고 하는 아보카도입니다. 몇년 전, 호기심에 구입해서 처음 한입 먹어보았을 때는 이게 무슨 맛인가 하고 당황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레시피를 잘 참고해서 요리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인 것 같아요 :-)


아보카도는 후숙시켜서 먹어야 하는 과일이에요. 구입해서 며칠 실온에 두면 껍질이 살짝 검게 변할 때를 기다렸다가 먹어야 하지요.


또한 커다란 씨가 특징인데요, 대체로 열대과일의 씨앗은 이렇게 큰 편이라고 합니다. 열대지방의 나무들은 키가 크고 우거진 편이기 때문에, 식물이 자라면서 햇빛을 제대로 보기가 힘들다고 해요. 그래서 씨앗에 최대한 많은 양분을 저장해 둔다고 합니다.


아보카도에는 불포화지방, 칼륨, 비타민 등 영양분이 풍부해 건강적으로 도움이 되고, 포만감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과일이라고 해요. 다만 칼로리도 높은 편이라 너무 많이 먹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고 하네요.


아보카도를 얇게 썰어서 밥 위에 얹고, 명란도 올려서 곁들이면 좋은 한끼 식사가 되는데요, 이 외에도 레몬, 토마토, 양파 등과 함께 과카몰리를 만들어 빵과 곁들여 먹어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아보카도 나무를 기르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물이 소비된다고 해요. 아보카도 한 개를 기르려면 320리터의 물이 필요한데, 이 때문에 아보카도를 기르는 지역은 극심한 수자원 고갈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네요.


또한 아보카도가 돈벌이다 되다보니, 숲을 밀어버리고 농장으로 만들고 있어 지구 환경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해요. 과일 하나가 환경적으로 무슨 영향을 줄까 싶기도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아보카도 한 알도 신중히 구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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