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의외의 모습을 가진 카카오입니다. 어째서인지 한번도 카카오가 어떻게 생겼는지 찾아본 적이 없네요. 카카오는 중남미의 아즈텍 문명 때부터 재배되었다고 해요. 남미가 원산지이지만 지금은 아프리카 등지 열대 지방에서도 재배되고 있다고 해요.
카카오 열매는 노란색, 녹색, 붉은색 등을 띄고 있어요. 길다랗게 생긴 카카오 열매를 쪼개면 하얀 과육이 드러나는데요, 이 과육이 카카오 빈을 감싸고 있다고 해요. 빈을 분리하여 며칠간 발효시키면 우리가 아는 카카오 향이 난다고 하는군요.
발효된 카카오 빈을 로스팅하고 껍질을 제거한 후 분쇄하면 카카오닙스가 된다고 해요. 이 상태에서 더 곱게 분쇄하여 몇 차례 가공을 거치면 카카오 매스가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바로 초콜릿의 원재료가 된다고 해요. 카카오 빈이 초콜릿이 되기까지 가공 과정이 상당히 많은 것 같아요.
카카오 빈에는 강력한 이뇨작용을 하는 성분인 테오브로민과 그 외에 카페인, 지방이 들어있다고 해요. 또한 발효를 거친 카카오닙스에는 카테킨, 폴리페놀 성분과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항산화와 면역력 증진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견과류처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요즘 많이들 찾는 식품이기도 하지요. 다만,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하루에 적정량을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