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
우리가 일반적으로 콩이라고 부르는 콩은 바로 이 대두라고 해요. 두부, 두유, 콩나물, 간장, 된장 등 다양한 식품의 원재료이지요. 그만큼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에요.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콩에는 단백질이 풍부하여 식물성 단백질과 지방을 공급해주는 재료인데요, 이외에도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하여, 뼈의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여성호르몬의 기능을 해주기도 한다네요. 찾아보면 갱년기의 여성분들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에 대두 이소플라본 성분이 들어가 있기도 해요. 또한 대두에는 레시틴, 사포닌 성분도 들어있어 여러모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대두가 덜 익었을 때를 풋콩이라고 부르는데, 술안주로 가끔 만나볼 수 있는 콩깍지가 바로 이 풋콩이에요. 노란빛의 대두와는 달리 녹색빛을 띈답니다. 풋콩은 흔히 ‘에다마메’라고도 불리는데, 영어로도 edamame 라고 쓰이는 것으로 보아, 일본식 이름이 붙여진 케이스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대두는 과거에 아시아 지역의 생산량이 많았지만, 지금은 전 세계 대두의 50% 이상이 미국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하네요.
콩이 함유된 식품의 성분을 보면 수입산 대두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GMO 대두가 포함되어 있기도 하더라구요. 아직 그 유해성에 대해서는 여러 입장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만, 저의 경우에는 찜찜한 마음에 국내산 콩을 사용한 식품을 먼저 보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애용하는 제품 중에는 수입산 콩을 사용하는 식품들도 있어서, 완전히 식탁에서 배제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