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_무궁화, 그 여름의

무궁화

by 미부
11-01.jpg 무궁화 나무

아빠에게는 난생 처음이었을, 오래고 고되었던 입원 생활이 끝나갈 때 즈음

걸어서 5분 정도나 될까- 다리 위까지 함께 걸으며 천변 주변으로 피어난 무궁화를 보았다.


무궁화 위로 우리들의 그림자가 있었다.

그림자를 보며 팔을 흔들어 인사했다.


나에게 여름은 서늘한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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