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가브리엘의오보에 May 31. 2024

남자로 여자로

배옵 Gabriel’s Oboe The Impact of Choice

남자로 대하다

여자로 대하다

왠 외계어인가 했다


평등하게 대하는 것 아닌가

그럼에도 도대체 무언가

남자로 여자로 대한다니


이젠 조금 느끼나

아침에 차를 내렸다

요즘 다기로 열일하는 애로


좋아하는, 200mL 작은 머그에 따르고

컵 받침을 끼우고

컵 덮개도 준비했다


여자로 대한다는 것은

시중을 드는 것이 아니라 배려하는 것일 것이다

다른 이유는 없다

육체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든가 하는, 지나간 판단이 아니다

내 짝이니까


그럼,

남자로 대한다는 것은 무언가?

이전 01화 아침식사의 사치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