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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브리엘의오보에 Jun 14. 2024

내 스타일을 담뿍

가구나 기구를 제거하는 것에 주목하기보다, 담겨 있는 내용물에 집중하면 이로 인해 가구 등 덩치 큰 인테리어 구성요소가 사라지지 않을까

인테리어 화보 속 심플한 공간을 꾸밀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생활의 스타일을 세운다

새로 세운 스타일에 맞는 물품(가구 등에 담겨 있는 물건들)을 정리한다

물건과 가구 등의 색을 맞추는 것 역시 모던한, 화보 속 인테리어를 구성하는 방법일 것이다.

퇴근해 집에 들어올 때, 출근하기 위해 준비할 때, 자신이 꿈꾸던 모습을 상상해 보자.

아침엔 깨지는 듯한 알람 소리보다 아름다운 음악이 나올 수 있으면 좋겠다


냉장실에서 꺼내거나, 잠시 데우는 방법으로 시원한 혹은 따스한 아침을 쉽게 차릴 수 있으면 좋겠다


굳이 초를 켜지 않아도 은은한 조명 아래서 식사를 하면 좋겠다


굳이 비싼 와인이 아니더라도, 와인을 마시며 음악을 듣는 소파와 테이블이 있으면 좋겠다

2만 원 이하의 와인을 조사하면 좋은 아이를 만날 수 있다

식탁을 재활용할 수 있으면 더 좋다

종이 없는 책상을 구성하자

프린터를 없앨 필요는 없지만(아직도 종이로 제출해야 할 순간이 있다), 디지털 문서의 저장과 이용으로 책상이 더 심플해진다 

(포스트잇 등 모바일 디바이스(항상 켜두는 장비)에서 활용할 유틸리티도 틈틈이 조사해 두자)


독서는 어떻게 하고 싶나

창을 가리는 가구를 치우고 재배치해 나만의 일광욕 장소를 만들면 럭셔리해 보이지 않을까


그릇도 테마를 가지고 구성하고 줄이면 어떨까

나는 유리로 된 그릇을 구상 중이다

유리 밥그릇, 접시, 작은 그릇 등. 여기에 어울리는 식기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작은 사치는 자기만족이다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한 인테리어 재배치가 아니다


지금 있는 가구, 도구, 기구 등을 정리하고, 그에 담기는 내용물을 정리하면, 새로운 지출을 발생하지 않고 사치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독서 장소에는 내 취향의 잡지 한 권이 있으면 더 좋겠다

나의 일상에 작은 사치를 더하는데 정보를 주는 잡지


sander traa,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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