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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브리엘의오보에 Apr 19. 2020

요즘 잡지

‘백탕’이란 말을 들어 보았나? 백탕이란 ‘인도의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에 등장하는 물‘이다. 펄펄 끓인 물을 섭씨 40~50도까지 식혀서 천천히 마신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해독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참조: http://www.vogue.co.kr/2018/12/18/173336/). 물도 다루기에 따라 질병 예방에 사용되듯, 스마트 폰 앱도 활용하면 훌륭한 잡지 역할을 한다.


잡지란 여러 가지 글을 모은 책이다. 잡지 선택 기준은 관심사다. 잡지는 ‘새로운 소식’을 전한다. 우리가 스마트 폰에 앱을 설치하는 기준은 1) 필요 2) 관심사이다. 각 앱은 다양한 메뉴를 통해 새로운 소식을 전한다. 신규 도착, 고객 주 애용 상품 등 여러 가지 앱이 전하는 소식을 모아 보면 매일 업데이트 되는 잡지를 보는 것 같다. 


분야에 따라 앱이 아니라 웹 사이트에 접속해야 할 경우도 생긴다. 여러 가지 앱과 웹 사이트를 번갈아 살펴보면 다양한 섹션으로 구성된 잡지를 보는 것 같다. 필자는, 온라인 서점 앱을 통해 신규 서적과 주간 베스트셀러 서적을 살펴본다. 음원 서비스 앱에서 신곡과 인기곡을 본다. 추천 음악 서비스도 포함한다. VOD 서비스 앱은 신규 및 인기 영화를 전한다. 평소 캐주얼을 즐기므로, 2개 브랜드의 앱을 생각날 때마다 살펴본다.


물론, 기존 잡지처럼 분석 기사, 심층 기사는 없지만 이는 검색을 통해 이에 대한 컨텐츠를 찾아 읽으면 된다. 요즘은 블로그, SNS를 통해 관심 분야의 컨텐츠를 업데이트하는 분들이 많다. 여기서 새로운 관점을 접하기도 한다. 또한 앱 리스트 정보는 제공 기업이 직접 게재하므로 매체에 기사화 되는 속도보다 빠른 경우가 있다. 잡지는 취재라는 중간 과정을 가지나 앱은 기업이 직접 전하기 때문이다. 기업이 기자에게 밝히지 않는 경우와 앱에 게재하지 않는 경우는 동일하다. 신작, 베스트셀러, 추천 정보는 앱으로 본다. 나름대로 괜찮은 잡지 생활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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