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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브리엘의오보에 Apr 20. 2020

최근 5천년간 인간 진화

현대로부터 5천 년 전까지 인간의 진화 속도는 그 이전 진화 속도보다 빨라졌다는 기사들이 있다.


*참고: https://www.sciencetimes.co.kr/news/인류-진화-점점-가속도-붙어/


연구진은 전 세계 270개 종족들로부터 채취한 390만 개의 DNA 정보를 분석, 지난 8만년 동안의 인류의 유전자 가운데 어떤 것이 선택적으로 돌연변이를 일으켰는지 분석해 현대 인류 종족간의 유전적 차이와 유사성을 도표화했고 이를 통해 특정 유전자의 변화가 최근에야 비로소 생겼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먼 옛날 유전자 변화의 속도를 추정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지난 5천년 동안 인간에게 유익한 유전자 변화는 진화 역사상 이전의 어떤 시기에 비해서도 100배가량 빠른 속도로 나타났으며 지금도 전체 유전자 가운데 7% 정도가 최근에도 급속한 진화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참고: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4/27/2016042701748.html


그가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는 ‘인류는 지금도 진화하고 있는가’이다.

“진화라고 하면 앞으로 더 좋아지는 것을 떠올리는데 진화는 변화하는 것이죠. 최근엔 진화 속도가 더 빨라졌어요. 인구가 늘어나고 의학의 발달로 유전자의 다양성이 높아졌기 때문이죠. 엄마 아빠의 키와 관계없이 요즘 아이들은 키가 커요. 또 턱이 좁아져 덧니로 치아 교정을 하는 현상도 진화의 한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참고: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50917/73674531/1



최근 출간된 ‘인류의 기원’(사이언스북스)은 고인류학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게 하는 책이다. 인류의 진화 과정 중 이정표가 됐던 사건과 현재 고인류학의 트렌드 등을 22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냈다. 2012년 2월∼2013년 12월 과학 전문지 ‘과학동아’에 실린 글을 보충하고 다듬어 묶었다.

저자는 이상희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 교수(49)와 윤신영 과학동아 편집장(36). 이 교수가 콘텐츠를 담당하고, 윤 편집장이 기획을 하고 글을 다듬었다. 이 교수는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나와 미국 미시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고인류학 박사다.


우리가 수업 시간에 배운 인류의 진화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는 진화하고 있다는 내용들이다. 농업의 확산, 의료의 발달, 전염병에 대한 면역 등으로 인해 현대 인류의 유전자는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진화의 증거는 해부학적, 유전학적 분석을 통해 왔다. 앞으로 인류는 어떻게 진화될까? 인공 장기, 인공 신체, 인공 지능 등의 발달로 자연적 진화 중간에 인간이 개입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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