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이미지: by Gabriel's Oboe
어디쯤 와 있나
아는 곳인가
고개가 두리번거리나
가을이다
이것만 알려준다
생각나나
알겠나
나는 알 수 없다
지금 만났으니
어디서 왔는지
얼마나 걸었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주머니를 털어라
주위를 살펴봐라
동공을 열고 고개를 하늘로 향해 기억을 더듬어라
널 지금 만났다
조금씩 글을 써가고 있습니다. 친구를 만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