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미숙 Sep 20. 2017

나는 1인 기업가다

리더의 온도 김상임 코치 편

인터뷰이: 블루밍경영연구소 김상임 대표코치

인터뷰어: 엠퍼시메디컬경영연구소 박미숙


1. 리더의 온도 37.5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책 소개 간단히 해 주시겠어요? ^^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리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대기업이나 중소기업뿐 만 아니라, 스타트업 기업,
공공기관, 단체, 학교 등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순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 리더십에
빨간 불이 켜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지식으로 무장된 리더십이
문제였습니다. 지혜로운 리더십, 마음을 담은 리더십이 등대 역할을 할 것이라는 확신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37.5도는 우리의 체온보다 1도 높은 열정으로 리더십을 재무장하자는 의미와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고 뜨거운 물에서 죽고 마는 삶은 개구리 증후군에 빠지지 말자는 메시지를
주고자 했습니다. 25년 대기업에서 기획조사, 경영관리, 전략/기획, 신규사업기획, 계열사
경영지원실장, 브랜드 매니저, 고객만족 실장, 단체급식사업본부장 등 다양한 업무 경험과 함께, 4년간
진행한 2,200시간의 코칭 경험을 녹여서, 대한민국 리더들을 위한 교과서와 같은 책입니다.



2. 기업에서 잘 활용할 수 있는 실용 백서 조직 리더분들에게 훌륭한 지침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업에서 리더로 있으실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어느 에피소드를 말하기보다, 저는 조직에 있을 때, 일 욕심 많고,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리더십을
발휘했고, 냉혈적인 리더라는 말을 들을 때도 있었죠, 제 마음은 그것이 아닌데 삐거덕거리는 순간들이
많았는데 결국에는 리더십이 깊이가 덜했음을 느끼게 되더군요. 현재 제가 코칭과 강의를 하면서
열정적으로 기업의 리더들을 만나는 이유이기도 하죠. 그래서 정말 사명 의식을 가지고 기업 리더들을
만납니다. 자기성찰을 더하고 지금 현재 나를 냉정하게 살펴보는 활동만으로 변화의 내적 동기를 찾게
됩니다. 그 자극제 역할을 하는 것에 많은 의미를 둡니다.


3. 멋진 리더에서 현재는 더 멋진 1인 기업으로 성공적인 운행 중 이신데, 처음 1인 기업을 시작할 때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1인 기업을 하시게 된 계기는?

제가 사회에 나와서 임원 코칭을 하면서 기업 정서에 맞는 코칭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은 마음에
기업 맞춤형 인터널 코치 육성과정을 개발해서 한국코치협회에 인가를 받으려 하니 사업자등록증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해서 1인 기업가로 변신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블루밍경영연구소에서 뜻을
같이하고자 하는 코치들이 늘어나면서 1인 기업가이지만, 집단지성의 지혜가 샘솟고, 서로가 도와가며
새로운 도전을 해 나가는 코치님들이 함께여서 매우 행복한 순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4. 제일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면?
저는 긍정적인 성격이라서, 특별히 힘들었던 경험은 없었던 것 같아요.. 자기 칭찬을 매일 아침마다
하고, 평정심을 찾기 위한 심호흡을 생활화하고 있고 자성 예언도 가끔 하기 때문에 긍정 정서로 무장이
되는 것 같습니다.

5. 1인 기업을 하면서 가장 기쁘거나 보람되었던 일은?
저는 기업에서 퇴임한 이후에 프리랜서가 된 이유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면서 사람들과
즐거운 삶을 살기 위함이었습니다. 또한 대기업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단체나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책에도 사례로 나오는 DHJM사단이 가장 흐뭇하죠.
스타트업으로 좌충우돌 힘들었던 순간을 그룹 코칭으로 회사의 미션 비전, 전략, 전술 등을 세팅하고
지금은 완전 잘 굴러가는 회사가 되었거든요. 또 하나의 사례는 조연배우에서 완전 잘 나가는
보이스코치로 성장한 이진선 코치의 사례 등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무한한 가능성이 있으며 그
가능성을 코칭으로 톡 건드려주면 멋진 변화와 성장을 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6. 현재 1인 기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자들에게 한 말씀
기업을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그 회사의 철학과 미션, 비전을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1인 기업인
경우도 이 점을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1인 기업을 보면 초반에는 어느 정도 사업이 순항을
하는 듯하다가 턱 막히는 경험을 하곤 합니다. 그때 돌파구를 찾는 경우와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는데,
1인이든 스타트업이든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미션과 철학, 이루고 싶은 목표,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전략방향을 세팅하는 것이 가장 최우선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첫 출발점에서 제대로
준비해서 시작할 것을 권유드립니다.



7. 기업에서의 리더일 때와 지금 1인 기업 리더일 때의 온도차는 몇 도로 느끼시나요?
기업에서는 38도 이상이었던 것 같아요, 정말 뜨거운 열정으로 살았습니다. 혼자 너무 뜨겁게 한 것은
아닌지 살짝 반성을 해봅니다. 그럼에도 그러한 과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에도 정답이 없듯이 리더십에서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자신이 경험하고 또 이루어 낸 성과를
가지고 리더십을 발휘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성공씨앗을 뿌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8.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일이 있으시다면 소개 부탁
저는 중기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은 기업맞춤형 인터널 코치 육성과정을 수료하신 분들 중에서 전문코치
라이선스인 KPC(Korea Professional coach) 자격을 보유한 코치 100명을 육성하는 겁니다. 코칭을
통해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신의 현주소를 알게 되고, 무엇이 부족한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많은 팁을 스스로 발견하고, 실행하게 됩니다. 그러면 새로운 인생의 서막이 시작되는 거죠.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들에게 인생이모작의 ABC를 코칭을 통해 정립해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나는 코치다] 코치이야기 #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