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인천 검단에 있는 LH아파트의 지하 주차장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있었다고 한다. 국토 교통부에서 LH 아파트를 모두 점검해 보니 주차장 상단의 철근이 부족한 곳이 15군데였다.
살다 살다 아파트 건축 용어에 관심을 가지게 될 줄 몰랐다. 여러 프로그램에서 하도 자세히 도면까지 보여주면서 설명해서 알게 됐다. 주차장 건설 비용을 줄이기 위해 무량판 공법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권 카르텔이라는 단어도 등장했다. 전관예우 차원에서 LH에서 퇴직한 분들이 아파트의 설계, 감리를 맞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 부분의 설계 및 감리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라고 한다.
'퇴직해도 재취업이 이리 간단하다니 참 부러운 분들이네. 공무원이 좋긴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본인들이 살 집을 짓는 다면 이렇게 부실하게 시공했을까?
LH 아파트의 분양가가 낮고 하청을 줘서 단가가 맞지 않다고 천정이 무너지는 공사를 하는 게 양심이 있는 사람들인가? LH에 아파트에 살고 있는 분들이 걱정하고 분노할만하다.
우리는 아직도 삼풍 백화점 사고를 기억하고 있지 않은가? 이 건물이 무너졌을 때 내부에 철근이 듬성듬성 들어간 걸 보고 경악을 했었다. 성수대교도 붕괴되어서 아침에 등교하고 출근하던 사람들이 비극을 맞이한 사건도 있었다.
이러한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데도 시정을 하지 않는 걸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안전 불감증이 있는 건 맞는 것 같다.
어떻게 해야 부실 시공 하지 않고 감리를 제대로 할지는 방법을 찾아야 하리라고 본다. 지인들을 배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리가 남이가" 하면서 넘어가는 민족성이 있다.
이런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LH와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들에게 배정하여 설계, 감리를 하도록 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