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일기 - 오늘의 유머 8

by 사각사각

다른 지역에서 문제를 일으켜서 휴학 한뒤에 학교를 1년 후에 다시 복학한 학생이 있습니다. 현재는 한살 어린 동급생들과 잘 지내고 얌전히 학교를 다니고 있죠.

나름 공부도 열심히 하고 성격도 시원시원합니다.

(내 스타일)


그런데 이 학생이 문득 말합니다.


"아~집에 가고 싶다."


이제 3교시밖에 안됐는 데 무슨 소리냐고 했더니 가끔 그낭 집으로 가버리고 싶다는 군요.


"양아치네."(농담입니다)


"집에 가면 머 좋은 거 있어?" 제가 물었습니다.



"집에 가면 따땃한 전기장판 켜고 귤 먹죠."


허허허 ...집에 가고 싶은 이유가 고작?


때론 학생이나 직장인이나 빨리 조퇴해서 집에 가서 잠이나 자고 싶을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 갑자기 날씨기 추워지고 아침에 일어날 때 밖이 어두우니까 일어나기가 싫더라고요.


그러니 10대 학생들도 가끔은 학교에 나오기 싫거나 조퇴하고 싶은 것 어느 정도는 이해해주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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