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는...

by 사각사각

언제까지 교사를 할 수 있을까요? 가능한 한 오래하고 싶지만 어느순간 '더 이상은 하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을것입니다. 최대한 오래 한다고 해도 55세까지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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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제 마음가는 대로 한번 꿈꾸어 보겠습니다. 여행을 너무나 좋아하는 저는 베트남 여행지 한 곳에 작은 게스트하우스를 엽니다. 노년의 생활비에는 여유가 있어 수입이 많지 않아도 좋습니다. 다만 부푼 마음으로 미지의 여행지에 찾아온 손님들과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두런두런 즐거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국적도 나이도 인종도 상관없습니다. 약간의 영어실력과 즐거운 이야깃거리만 있으면 누구와도 웃음꽃을 만개시킬 수 있습니다.


게스트 하우스 옆에는 작은 학교를 세우고 싶습니다. 드디어 소원성취..교장샘이 되고 싶습니다. 학교는 배움의 열정이 가득한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합니다. 게스트하우스의 손님들은 일일교사로 수업에 참여하여 아이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여행자에게나 아이들에게나 평생 잊을수 없는 시간이 될것입니다.


여유시간에는 바다로 어슬렁어슬렁 걸어갑니다.썬배드를 빌려 누워서 책을 보거나 글을 씁니다.여행과 사람들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들입니다. 조금 지치면 이어폰을 끼고 좋아하는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햇살이 따뜻하면 아주 짧은 낮잠을 청할 수도 있겠죠.


아...꿈과 같은 인생이 흘러갑니다. 아마 천국도 이와 같지 않을까 하면서요. 아아..얼른 나이를 먹고 늘 동경하는 따뜻한 남쪽나라로 훌쩍 떠나고 싶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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