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업이 어느 정도 끝나면 유투브의 동영상을 띄워놓고 음악을 듣는다. 가능한한 팝송을 듣고 일부라도 함께 부르기를 바라지만 때론 기분에 따라 가요도 듣는다. 가요나 요즘 대세인 힙합에도 중간중간 영어가사가 꽤 많다. 같이 듣고 해석을 해주기도 하니 괜찮은 영어공부 방법이 아닐까?
사실 난 요즘 수퍼스타 k에 빠져 있다.ㅋ 대부분은 아이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애들이 좋아하는 추천곡을 듣지만 내가 좋아하는 곡을 틀어달라고 라면 사심을 채운다.
빅뱅의 loser라는 노래를 들으면 왠지 좀 슬퍼진다. 가사에서 자신이 루저라고 계속 고백하는 아이는 십대 청소년의 심경을 정확히 보여주는 것 같다. 길거리에서 좀 노는 청소년들.센척 하지만 겁이 많고 아직 자신감이 많이 부족한 아이들.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왜 자신이 루저라고 느끼게 되었을까?
아이들을 보면 결손가정이 너무나 많다. 몇몇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조금은 불편한 감정을 느끼면서 나는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많이 느끼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끊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고 믿음을 주는 부모님의 역할은 아이가 한사람의 어른으로 당당하게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흔들리고 괴로워하는 아이들이 많은 데 나로서는 역부족이고 우울증 등으로 전문가의 상담이나 치료를 요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 1학기때의 한 아이와의 감당할 수 없던 한 사건 이후로 나는 내 자신이 해줄 수 있는 상담의 한계를 절실히 느꼈다.
십대의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너는 절대 루저가 아니야." 그러기엔 아직 너무 어린 나이이다.
"인생에는 끊임없는 도전과 어려움이 다가오지만 결국은 당당히 이겨내야만 해. 때론 지치고 정말 루저처럼 느껴질 때도 있지만 조금 쉬고 다시 일어나렴. 젊음은 너무나 빛나는 것이고 자신을 이겨나가는 사람이 결국 winner란다. 언제나 화이팅! 나는 너를 믿는다~" God bless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