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복이 많은 편
오늘 일요일인 데 학원 면접을 봤다.
목요일부터 매일 한 군데씩 면접을 봤고 내일도 면접이 있다.
오늘 간 학원은 중,고등부를 맡게 되는 곳이었다.
유치원부터 성인까지 여러 학원에서 연락이 온다.
(유치원 강사 경험은 아직 없는 데 곧 생길 것 같기도 하다.)
나의 정체성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원장님이 사진보다 실물이 미인이라 했다.
(나도 안다. 감사하다 )
진심일까 접대성 멘트일까?
역시 남자 원장님들이 이성이어서 더 호의적인 건가?
고1 모의고사 문제로 시강을 했는 데 왠지 떨렸다.
아무래도 원장님 혼자 달랑 앉아 있고 대답도 안해주니 긴장이 된 것 같다.
아이들 앞에서는 안 떨리는 데 ..
개인적으로 대답을 해주고 상호작용이 있는 걸 선호하는 편이다.
혼자 열강하거나 말하는 거 싫어한다.
아뭏든 파트로 채용을 한다 하여 가능한 수업 시간만 근무하는 조건으로 계약하기로 했다.
그런데 토요일도 6시간 수업이 있고 아무래도 시간 당 페이를 내가 잘못 계산한 듯 하다.
수다 떠느라 정신이 또 반쯤 나간 듯
면접도 자주 하니 원장님과의 대화가 아주 편안하다.
내일 계약서 쓰기로 했는 데..
에잇... 파트 금액 다시 한번 언급은 해야겠다.
수학 샘이라 계산 잘한 듯하고 더 지급할 생각은 없는 것 같던데...
문과 성향 짙은 나 자신을 원망해야지 누굴 탓하리.
일은 적게 하고 월급은 많이 받고 싶다.
원장님들은 반대 의견이라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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