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일기 - 애교가 없어요!

by 사각사각

남성분들은 여자들의 애교섞인 부탁에 매우 약하신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점을 잘 이용하여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여성분들이 많습니다.


전 누누히 말했듯이 남성적 성격이 강하고 애교 따위 (?) 없습니다. 필요한 거는 제가 대부분 알아서 하고 남편에게 별다른 요구사항도 없습니다.


근데 남편은 저의 애교를 너무 갈구합니다. 심지어 저에게 "오빠"라고 콧소리를 넣어 불러 달라고 한적도 있습니다.(참나~남편은 저보다 한살 어립니다.)


저의 애교는 의도적으로 하는 법은 없고 그래도 오래 같이 살다보니 가끔 불현듯 나오기도 하죠.


남편도 칭찬을 먹고 사는 듯합니다.

무언가 시킬 때는 폭풍 칭찬과 애교가 필요합니다.

(청소기 돌리기, 재활용 쓰레기 버리기 등)


헐~ 학교에서는 애들 칭찬, 집에서는 남편칭찬..참 바쁘네요.


그래도 자고 있는 남편은 참 아기같고 귀여워요.

갑자기 측은지심이 생기고 모든 것이 용서되는 순간입니다.(영원히 일어나지 않으면 더 좋겠지만)


좀 뜬끔없네요. 계속 까다가(?) 마무리는 항상 훈훈하게 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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