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운이 좋았습니다. 아침 1교시부터 교실을 돌아보는 교장 선생님이 들어오셨을 때 아이들은 똑바로 앉아 있고 분위기는 한참 열공 모드였습니다.
아...정말 다행입니다. 보통은 1교시에는 아이들이 널부러져 자고 있었을 터인데 오늘은 왠일인지 초롱초롱 깨어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교장, 교감샘이 만족스러운 얼굴로 교실을 한바퀴 돌아보았고 저는 좀 뿌듯해졌습니다. (휴우~)
사실 좀 억울할 때도 있었습니다.다른 학교에서는 제가 어느 정도수업을 하고 잠시 앉아있는 때에 순회를 하시는 교장선생님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꽤 피곤해지는 마지막 교시, 네시 반경에 항상 순회를 하셨죠. 저는 좀 더 신경 썼어야 했는 데 그러지 못하여 완전히 찍히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 아마도 제가 좀 무력증이 있어서 수업을 더 열심히 하지 못한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시간때를 좀 고려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TT)
사회생활 쉽지 않죠. 눈치껏 상사의 기분도 맞추고 나의 공로도 은근히 내비쳐야 합니다.
어쨌든 오늘은 좋습니다. 맘 편히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