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5순위

너무하네 너무해

by 사각사각

중간 고사가 다가오고 있다. 중간 고사 기간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대략 시월 중순 경이다. 그러므로 이제 한달 여 남았으니 중간 고사 대비라는 걸 해야 할 때이다.

은근히 공부를 잘하는 학생에게 이번에는 좀 더 잘해주기를 부탁하고 있었다.


부담을 주지 않으려 하나 나의 입장에서는 부담을 주지 않을 수도 없다. 딜레마에 빠진 한 인간.

이 학생분은 이과이시므로 매우 분석적이고 냉철하시다. 나를 똑바로 쳐다보며 한마디를 하였다.


"쌤, 영어는 제게 5순위예요. 일순위는 수학, 다음이 화학, 생물, 국어, 그리고 영어라고요."

'(쿠쿵, 감정적인 문과 인간의 무너져내리는 마음)

아~ 뼈 때린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이구나."


이 학생의 주장은 수능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는 적절한 답변일 수도 있다. 이 학생이 지원하고자 하는 이과에서는 영어는 5순위인 것이다. 그래도 이순위, 삼순위도 아니고 저어~~기 멀리 오순위라니 마음이 아프고만.

그래도 뭐 어찌하랴. 현실은 현실인것을.

이래서 하얀 거짓말이란 게 필요한 걸까.


솔직함이라는 단어를 그리 사랑하지만 이럴 때는 또 거짓말이라도 듣고 싶다.

간절한 마음을 담아 카드를 쓰긴 했으니 오순위라도 한번은 돌아봐 주겠지. 제발~

하늘이 푸르다.


Whatever people do, feel, think, or say,

don't take it personally.

Others ate going to have their opinion

according to their belief system so whatever

They think about you is not about you,

but it is about them.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무엇을 느끼고 생각하며 말하든

사적으로 받아들이지 마라.

그들은 그들의 사고방식대로 의견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니 그들이 무엇을 말하든,

그것은 당신에 대한 것이 아니라

결국 그들 자신에 대한 것일 뿐이다

-돈 미겔 루이스-


긍정의 생각 한줄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