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의 마지막 날이다. 이 밤의 끝을 잡고 끝까지 즐기고 싶었으나 오늘 수업을 원하는 부모님이 있었다.
하아~민족의 대명절 추석에 수업을 하자니.
강력하게 할 수 없는 이유가 없는 관계로 마지못해 수락하였다. 어디 땅끝 마을쯤으로 갔더라면 마땅한 구실이라도 있었을텐데. 한가하기 이를데 없다.
아주 불만인 것은 아니나 우리 모두 휴일은 서로를 놓아 주자. 이토록 나를 찾는 이들이 많다니 이 시국에서 감사할 일인가
그래도 토, 일요일도 수업을 하나씩 하긴 했어도 원을 풀만큼 충분히 휴일을 즐기기는 했다. 이상하게 피곤한 것이 이틀 동안 열심히 지하철을 오르내리며 서울 투어를 해서인지 백신 부작용인지 의심스럽기는 하다. 어쩌면 그냥 나이들어서인지도. 결국은 도돌이표 같은 나이 타령.
아침에 어머님이 해주신 갈비찜도 먹고 청명한 가을 날 산책도 하고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 마셨으니 오늘도 감사하다. 다시 일상이 나를 부른다.
No effective guidance will ever be achieved
by seeking the approval of others.
for they all desire different things of you.
Constant, pure guidance from source
comes forth from within you.
It is always there.
다른 사람들에게서 인생의 답을 구할 수는 없다.
사람들은 당신에게
각기 다른 것을 기대할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적이고 영구적인 답은 당신 안에 존재한다.
언제나 답은 거기에 있다.
-아브라함 힉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