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월요일입니다. 저는 회사를 잠시 찍고 왔습니다. 이렇게 잠깐 다녀오기만 해도 된다는 것도 감사할 일이겠죠? 이마저 굳이 가야 하나 싶지만 당분간은 좀 참아보겠습니다. 곧 수업을 자연스럽게 이 시간에 집어넣어서 출근을 안 할 묘수를 찾아내야겠네요. 하하. 융통성인지 잔머리인지가 넘치는 인간입니다.
오늘은 월요일 헤드라잇에 제 기사가 올라간 날입니다. 과외를 일년 육개월이 넘도록 하고 있는 어린이와 영상통화를 하면서 경험한 따뜻하고도 재미있는 일화를 썼어요. 이 어린이는 참으로 천진난만하고 발랄하고 사랑스러움이 넘치는, 저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어린이예요. 마음이 좋지 않은 날도 이 장난기 가득한 어린이를 만나면 웃음이 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춤은 또 얼마나 잘 추는지, 말은 얼마나 흥미롭게 하는지, 공부만 잘 안할 뿐, 참으로 나무랄 데 없는 성격이죠. 헤드라잇 앱에서 미국언니로 필명을 검색하시면 제 글이 다 나옵니다. 구독하기와 좋아요 꾹! 눌러주세요.
(헤드라잇의 2월 기사 정산을 받았습니다. 광고 수익료인데 아직은 거의 미미합니다. 혹시 제 홍보 글로 인한 오해가 없으시길 바라요. 앞으로는 늘어날 수도 있으나 지금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화이팅이에요!)
헤드라잇 앱은 저도 기사를 쓰면서 처음 들어봤으나 골수(?) 구독자분들이 꽤 많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하루 기사 총 조회수가 십 오만이 넘더라고요. 그리고 오늘은 어떤 분이 제 글에 댓글로 가만히 팬이라고 남겨주셨네요. '어머머, 팬이라니 부끄러워라.' 이런 세심한 댓글 하나에 또 마음으로 덩실덩실 춤을 춥니다.
저는 지난주에 전자책 회사에서 세 번째 제안을 받았습니다. 제 다른 브런치 북에 대한 출간 제안입니다. 저는 글쎄요, 약간은 회의적이었어요. 진심으로 제 글에 관심이 있으시고 함께 좋은 책을 만들어내어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주실 회사가 있을까요?
어째 북치고 장구 치며 홍보는 저 혼자 하는 것 같네요.(끝까지 외로운 팔자런가 TT) 이제 일인 출판사도 또 겁 없이 차릴 때가 오나 봅니다. (흥, 내 책 홍보는 내가 직접 한다!)
혹시 이 글을 보시고 관심이 있으시다면 제 브런치 북이나 매거진을 보고 연락을 주십시오. 공개 구간(?)이네요. 사실 이제 막 출간의 시작 단계이기는 하나 저는 진정으로 제 글이 마음에 들어서 출간을 제안하시는지 가늠이 안 되기도 하고, 현재까지는 약간 실망스럽습니다. 다시 출간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어쩌면 출간이나 홍보보다는 제 글을 더 갈고 닦아야 할 시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월요일, 다시 힘을 내어 한 주를 시작할 때입니다. 몸은 피곤하고 주말의 아스라한 여운이 남아 있지만 또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봐요. 봄이 성큼 한발짝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네요. 마음이 한결 따사롭고 여유로워지는 계절입니다.
이 봄과 함께 우리 모두에게, 물오른 가지에서 연두빛 새싹이 수줍게 돋아나는 것처럼, 새로운 희망이 꿈틀대길 기원해봅니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