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다이어트를 해볼까요?

저녁만요

by 사각사각

저는 혈당 관리를 해야 하는 시점에 왔습니다. 혈당 조절을 위해 약을 먹고 있으니까요. 흑흑. 어쩌다 이 지경인고.


지인과 대화를 나누며 어떻게 혈당을 관리해야 하는 지 답을 얻었죠. 모르는 바는 아니고 약간 조심을 하긴 하지만, 또 살포시 무시하고 무심하게 지냈던 것 같네요. 일단 탄수화물을 줄여야 합니다.


지인이 아침마다 혈당을 체크하면서(바늘로 손가락을 찔러 피를 내며)실험해 본 결과 저녁에 흰쌀밥, 떡 등을 먹으면 혈당이 많이 오른다고 하네요. 역시나. 거기에 병원에서는 빵과 밀가루 음식도 항상 줄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맛있는 건 다 안돼!'(인생에 무슨 낙이 있나?)


슬프지만 가능한 줄이는 걸로 하고 무엇보다 체중 관리를 하려면 저녁식사가 중요해요. 저녁만 줄여도 뱃살이 쏙 들어가는 신기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아주 잠깐, 성인이 된 이후로는 처음으로 배가 평평해지는 걸 본 적이 있어요. 현실이었나 꿈이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요.


매일 헬스장에서 운동을 한 후 저녁을 거의 안 먹고 일찍 잔 덕분에요. 당시에 거울에 배를 비춰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자고로 배는 언덕처럼 동그란 것이 정상이 아니던가, 어째서 홀쭉해졌는고?'


아무튼 황제 다이어트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저녁만요. 탄수화물은 소중하니 아침, 점심까지는 먹어야지요. 다만 여건이 허락되면 저녁은 도시락을 싸려고 합니다. 단백질과 야채, 과일로만요.


오늘의 도시락은 양념을 가미한 닭가슴살구이, 당근, 두부구이, 샤인머스켓 몇 알입니다. 음, 저녁 수업이 꽉 차 있으니 차 안에서 냠냠 먹을 예정이죠. 집에 있는 날도, 약속이 없으면 저녁만은 단백질 식단을 지켜볼랍니다. 무서운 성인병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살아야죠! 암!


옛날 황제님들은 탄수화물은 안 드시고 고기만 드셨나보죠? 요즘은 장바구니 물가도 상당히 올라서 마트에서 계산 할 때마다 후덜덜 하던데요. 음, 그래도 장수해야 겠으니 단백질 파티인 황제 다이어트 해볼께요. 효과가 있으면 구독자님께도 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모든 일이 하루 하루 성실하게 해나가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꾸준함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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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들, 오늘도 맛있는 저녁 드시고 건강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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