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미셸 Michelle Oct 11. 2021

우선순위를 정하는 관점 3가지

21.10.11 - 일주일에 커리어/자기 계발 글 하나 발행 - 31편

안녕하세요, 미셸입니다. 지난 한 주는 잘 보내셨고 오늘은 잘 쉬셨을까요?

비가 계속 오는 나날들이었는데요, 저도 감사한 기회들로 고민 중에 있지만 마음의 여유를 잃지 않기 위해 애써보면서 오늘은 '커리어-성장' 카테고리의 글입니다 :) -- 오늘의 글로 내일의 우선순위를 정하시는 데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덧, 다시 한번, 설문 조사 응답에 감사드리며, 상위 3가지 카테고리가 순서대로 '자기 계발 // 커리어 - 성장 // 마인드 - 심리, 멘털 코칭'이었기에 오늘은 '커리어 - 성장'에 대한 글이고, 앞으로 연말까지 특별한 특집이나 이슈가 있지 않는 한 이 세 가지 범주에서 꾸려나갈 예정입니다.



 




앞선 글에서, 쏟아지는 일들에 함몰(?)되지 않기 위해서는 때로 인생 후순위 대다수의 일들에는 'No'를 날려야 한다고 쓴 적도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일들을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어떤 순서대로 해결해 나가야 할까요?



1. 중요한 일 X 급한 일 매트릭스 활용


유명한 4 사분면이죠.


1) 중요하고도 급한 일 --> 즉시 처리

2)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 --> 전략적인 계획을 세우고 차차 실행

3) 중요하지 않은데 급한 일 --> 누군가에게 부탁/위임

4) 중요하지도 않고 급하지도 않은 일 --> 버림


이 4가지 방식에 따라서 처리하는 건데요, 하루하루들을 지내다 보면, 또 어떤 날은 보람 있게 보내기보다 에너지만 소모하며 보낸 건 아닌가 주의해야겠다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잠시 멈춰서 생각해주는데요, 바로 중요하지도 않은데 급한 일들 때문에 애먹고 있지 않나 싶을 때입니다.


보통 2, 3이 많이 혼동되는 것 같은데, 아래 글도 굉장히 좋아서 한 번 꼭 읽어보세요.

하지만 요약해 드리면 80%의 시간을 2번(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에 보내는 게 장기적으로는 좋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중요한데 급하지는 않은 일들은 대게 농사일처럼 바로 성과가 나지 않기도 하지만 꾸준히 해야 되는 일들도 있기 때문이죠.


3), 4)도 유명하지만 저는 만일 3)에 있어서 누군가에게 부탁하거나 위임할 상황이 아니라면 '몰아서 하기'를 해버립니다. 비슷한 일들끼리 모아두었다가, 한꺼번에 처리하는 시간을 만들거나, 아니면 아예 계속 미룹니다. 그러다 보면 사실 필요하지 않은 일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깔끔한 진실(?)만 남게 되고, 그 일들은 속 편하게 버려버리면 됩니다.


https://brunch.co.kr/@jimmyrim/32



2. 오늘 밤 이불 킥 후회할 일 2가지만 하기


'백 트랙킹'이라고도 하더라고요. 오늘 밤을 먼저 상상하는 일입니다.


그래도 여러 일들 중에서 뭐가 중요하고 급한지 잘 모르겠다면, 잠자리에 들기 전, 아차.. 오늘은 꼭 했었어야 하는데라고 생각이 될만한 가장 후회가 될 일 2가지가 무엇인지 떠올려 보고, 그 2가지에 들러붙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사실 하루에 3가지만, 그것도 오늘이 아니면 안 되겠다 싶은 친구들로 3가지만 남기고, 심지어 '포스트잇'에 쓰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저는 그 3가지도 간혹 버겁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2가지 일지 3가지 일지는 개인 재량에 따르기도 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저는 차라리 가장 중요한 일 딱 2가지를 작성해서 3, 4시까지 최대한 빠르게 끝내고, 그렇게 정신적인 여유를 확보한 이후에 차라리 마음의 여유를 가진 후 스스로에 대한 보상으로 후반부 3번째 일을 해주면 훨씬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보통 가장 핵심적인 업무 2가지 일을 끝내기만 해도 많이 하는 일일 때가 있어서,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현실적으로 생각하기 위해서라도 2가지를 진행하면 생산성이 최대로 유지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만약 그날의 일이 전체 그림을 파악하는 일이라면, 그래서 과연 얼마나 걸릴지 가늠조차 안 가는 일이라면, 또 일들을 해나가면서 소요 시간을 알게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저는 가장 어렵고 중요한 문제 딱 1개를 정의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대신 그 1가지는 뒤에 수반되는 여러 일들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가장 어렵고, 가장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장 거대한 범위여야 합니다.


이렇게 가장 어려운 부분부터 접근하게 되면, 그날은 딱 그 1가지만 해결해도 이후 나날들이 편할 수 있기에 에너지 레벨도 조절할 수 있게 된답니다. :)



마지막으로 그래도 어렵다면..!



3. 2차 순위를 정하고, 절대 들여다보지 않기로 결정하기


최근에 피터 드러커의 '자기 경영 노트'를 다시 열어봤어요.

그리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우리가 정말 해야 할 일은 우선순위의 결정이 아닙니다. 그건 쉬운 부분이에요. 누구나 할 수 있어요. 특정한 과업에 집중해서 일하는 지식근로자가 그토록 적은 이유는 우선순위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2차 순위'를 결정하고 고수하는 게 훨씬 더 어렵기 때문이죠




"2차 순위와 우선순위를 구별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성적인 분석이 아니라 용기입니다.


그리고 다음은 더 나은 결정을 위한 몇 가지 원칙입니다.


1. 과거가 아닌 미래를 기준으로 결정한다.

2. 문제가 아닌 기회에 집중해 결정한다.

3.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독자적인 방향에 집중해 결정한다.

4. 평범하고 달성하기 쉬운 목표에 의존하지 않고 뚜렷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목표를 목표로 결정한다.


- 자기 경영 노트, 피터 드러커"



우선순위는 누구나 정합니다.

얘네는 꼭 오늘 해내고 말 거라고요. 그리고 실제로도 하겠죠.


하지만 2차 순위들, 후순위들도 우리는 정하나요?

정하기야 하겠죠. 문제는 그 친구들은 하지 않기로 마음 독하게 먹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우선순위들을 고수하기 위해서는 자꾸 끊임없이 우리의 주의 집중력에 유혹 시그널을 보내는 2순위들에 끊임없이 노를 해주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위에 언급한 것처럼 4가지 방식으로 2순위들을 명확하게 정의합니다. 그리고 그 친구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절대 들여다보지 않는 겁니다. 저도 물론 연습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저는 상상력이 풍부해서 때로 오만가지 상상도 하기 때문에 이런 과정은 꼭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우선순위를 아무리 정해도 해결이 안 되는 일들은 헤르미온느 같이 시간을 돌리는 일도 필요한데요,

이는 다음번의 커리어 - 성장 편에서 함께 확인해볼게요 :)


그럼, 오늘도 고생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업무 시작도 중요한 것들에 80%의 주의를 집중하며 뿌듯함과 홀가분 모두 누립시다!


매거진의 이전글 '되고 싶은 나, ' 나만을 위한 목표 달성법 2+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