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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50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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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오 Jun 30. 2021

쓴 커피

노랭이커피 탈출기


커피를 즐기지 않았어요.

사람들이 왜 이런 쓴맛을 좋아하는지

알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당신은 커피를 좋아해요.

향긋한 커피 한 잔에 기분이 좋아진대요. 


... 


한 달 동안

에스프레소만 마셨어요. 


이후로 당신과 마주 앉아

커피 한 잔을 마실 수 있게 되었네요.

참 좋았어요. 


그런데, 있잖아요.

이제는 당신 없이도 커피를 즐기고 있네요. 


당연한 건데

당연하면 안되는 건데...   




- 미오 -





* 이제는 커피덕후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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