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쥬

원태연

by 미오


손끝으로 원을 그려 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시집 하나 줬는데

옛 추억이 생각난다고 한다.

20대에 원태연 시집을 읽는 기분이란다.


손끝으로 원을 그려 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 행복이 원까지 지울만큼.



- 미오 -





*그 때 그 시절 가슴 설레는 시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