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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50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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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오 Jun 12. 2022

grey


좋은 게 좋은 거지


회색이 되었다


빨강이었던 때가 있었나

파랑이었던 때가 있었나


회색은 바래어 

결국엔 사라질 텐데


글씨라도 새겨야겠다.





- 미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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