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30일. 일 년의 중간에서
잠깐이지만 향기가 깊고 진한 사람을 만났다.
그녀와의 대화에서.
목소리에 취했고, 단어에 감탄하며, 공감에 감사했다.
나도 모르게 동경하기 시작한 그녀에게서
이성적인 감정이 안 생긴다는 그 말은 아직도 아리다.
2분기 여행들은 나에게 원하지도 않은 사랑을 강요했다.
여행마다 의미가 남는 건 위선이란 생각이었다.
근데 여행 들을 엮으니 나도 모르게 의미가 맺힌다.
4월, 5월, 6월.
사랑을 모르는 때를 만나고,
여러 사랑의 형태를 만났다.
그리고 사랑을 갈구하고 있다.
장마의 시작에서
다음을 시작하기 위해
차분하게 정리하고 있다.
2022.06.30
7월을 준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