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환자

by 루담

경남 함양에 살고 있는 나는 월요일 아침나절 전화 한 통 받고 난 이후 마치 머리를 심한 둔기로 얻어맞는 것 같았다

처남도 아들이니 알건 알아야 된다는 막내매형의 소리에 난 두근거림을 진정할 수 없었다 어머님일인 것만 같았다 아버님을 보내드리고 지나온 시간 속에 항상 마음한구석에는 자그마한 아픔을 간직하며 살아오던 나였기에 어머님에게는 최선을 다하고픈 생각이었던 것이었다 응급실에 있다 하였다 며칠 사이에 두 번 쓰러지신 것이다 이런저런 것들을 챙기지도 않고 부랴부랴 광주로 치달렸다 평소 먼 거리는 아니었는데 그날따라 왜 그리 멀기만 하는지 머리에 스치는 수많은 생각들 그저 잘못했던 일들만 막 스친다 패싸움하고 사고만 쳤던 지난날 후회와 잘하지 못했던 자신이 밉기만 하였다 이제라도 잘해봐야지 하면서도 현실의 냉혹함 속에 솟구쳤던 자신감이 사라지곤 하였다 응급실로 향하던 중 누이의 전화로 받고 행선지를 다시 어머님 집으로 향했다 축 쳐져있는 모습을 뵈니 천근만근 마음이 아려왔다 다음날 큰 병원으로 옮겨 검사를 받았다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내린 사항은 압박골절과 흉부와 폐가 좋지 않다는 것이었다 결국 입원을 결정하고 병원 측에서는 보호자를 결정하라하였다코로라때문에보호자1인만간호할수 있다 하여 환자 및 보호자는 코로라검사를 받아야 입원가능한다 하여 환자인어머니와 나는 검사를 받았다 어머님은 양성 나는 음성 결국 어머니와 난 코로라격리실로 입원하게되었다코로라치료가 끝나자 흉부와 폐는 거짓말처럼 나아버리고 압박골절시술을 하게 되었다 시술시간 30분기 다리는 동안 안절부절 진정이 도지 않았다 많이 아팠을 것이라 생각이든다이 내 시간이 흐르자 수술이 마무리되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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