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어가는 길에

by 루담

잠시 쉬어가는 길에 – Ep.3》

내가 느끼는 것을, 너도 느낄까


내가 하기 싫은 일,
남도 하기 싫겠지.

내가 보기 싫은 것,
남도 외면하고 싶겠지.

내가 듣기 싫은 말,
남도 아프게 들리겠지.

내가 미워하는 마음,
어쩌면
남도 나를 그렇게 바라보는 건 아닐까.

내가 무얼 생각할 때마다
"이게 진짜 맞는 건가?"
확신보다 의심이 앞선다.

보고, 듣고, 미워하고,
그런 감정들을
남도 나처럼 볼 수 있다면…

조금은
다정해질 수 있지 않을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서로를, 그리고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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