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곳에서 온 것 같다
단단하고 무거워 보이지만
잘못 만지면 깨어져 버리는 그것은
내가 세상을 알기 시작할 때부터 있었던 것 같다
무엇에 쓰이는지는 모르지만
매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언제나 그것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드는데
항상 내 곁에만 두는 좋은 방법이
생각나질 않는다.
"루담입니다. 지리산 자락에서 천왕봉을 바라보며 살고 있습니다. 조용히 스며드는 말들로 하루하루를 기록합니다. 작고 느린 이야기를 남기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