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가 된 천재를 아시오
천재가 공감에 서툰 것은 당연하다
달리 천재일까?
공감에 서툴다고 모두 천재인 것은 아니다
대부분 공감에 서툴뿐이다.
디지털-모바일 사회에서 공감이 서툰 것은 결점이다.
공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공감을 얻어내는 것도 잘 못한다.
sns의 하트모양이 정말 '좋아요'인 줄 안다.
'좋아요'를 받기 위해 '좋은' 콘텐츠를 만들려고 노력한다. 등신같이.
'좋아요'는 좋아서 누르는게 아니라, '공감'해서 누른다는 단순한 것을
공감에 서툰자는 이해하지 못한다.
'공감' 받기 위해 거짓으로 호소하는 것도 당연히 할 줄 모른다.
스스로의 불행은 당연한 것이라 여겼기에.
왜 나의 불행이 '공유'의 대상인지 이해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