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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by
오뉴월의 뉸슬
Aug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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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두 눈에 내가 꽂힌다
살며시 감겨오는 눈동자에
하나 둘 불이 켜진다
나를 향해 무어라 말하는
너의 입술이 희미해진다
너를 알기 전 나는 캄캄한 어둠 속
아무것도 아니던 나는 어느새
전류를 받아 내 안에 있는 전구가 밝아진다
너와 나 사이 빈틈으로
빛이 채워진다
© Free-Photos,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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