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도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현재, 슬슬 새해 계획을 세울 때가 왔습니다. 혹시 흡연자분들은 어떤 계획을 세우셨나요? 1순위로 "담배 곧 끊을 꺼야"라고 다짐하지 않으셨나요? 매해 가장 1순위로 세우지만 지금쯤은 흐지부지 되었을 텐데요. 말 그대로 지켜지지 않을 약속이죠. 왜 끊지 않는지 물어보면, "조금만 더 피다가 끊을게"라는 답변이 돌아오는데요. 아무래도 지금 당장에 자신에 몸에 아무런 질병도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몸에 변화가 없다고 흡연자의 폐와 비 흡연자의 폐가 같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그럼 그 차이를 자세히 비교해볼까요?
애플리케이션 중에서 흡연으로 변화되는 얼굴을 미리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당신의 폐 기능이 얼마나 저하되었는지 확인하는 자가진단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얼굴과 목의 부기, 흉부의 통증, 잦은 가래와 기침, 어깨결림, 가쁜 숨 등 다양한 증상이 있는데요. 그만큼 폐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폐가 망가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선 호흡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 1분 정도만 달리거나 숨이 가쁜 운동을 해보세요. 그다음에 요구르트 용 얇은 빨대를 입에 물고 코를 막은 채 숨을 쉬어보면 됩니다. 그 가쁜 숨을 채우기에 역부족이라는 느낌이 들 텐데요. 만약 흡연으로 폐가 망가진다면 이 고통을 매일 숨 쉴 때마다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하네요
SNS에 흡연자의 폐와 비흡연자의 폐의 호흡 상태를 비교한 영상이 있습니다. 흡연자의 폐는 발암물질에 포함된 타르로 인해 검게 착색된 모습이 보이는데요. 두 폐에 각각 공기를 주입했을 때 흡연자의 폐는 비흡연자의 선홍색 폐에 비해 부풀어 오르지 못합니다. 게다가 주입된 공기가 금방 빠져버리죠.
우리가 암 보험을 가입하지만 그것이 암에 걸리기 위함은 아닐텐데요. 흡연으로 발생하는 암은 전체의 30~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흡연자도 폐암에 걸리는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암은 그저 운명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죠. 하지만 확실한 건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의 폐암 발생률은 11배는 더 높게 나타나는 겁니다. 그러니 담배에 대해 조금은 경각심을 갖는게 어떨까요?
담배를 끊는 것은 다이어트와 비슷합니다. 가족의 도움과 자신의 의지가 무척 중요한데요. 다이어트를 할 때는 음식 중독을 끊기 위해 운동 중독이 되는 것도 극단적이지만 방법이지만 해결 책이긴 하죠. 그렇다면 담배대신 차라리 다른 것에 중독되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배우 신현준씨는 금연에 성공을 했는데요. 대신 금연을 위해 씹었던 금연 껌에 8년간 중독되었다고 했습니다. 웃긴 상황이지만 그래도 금연을 성공하게 했다는 것이 중요한게 아닐까 싶네요.
금연을 시작해서 체중이 증가했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 이유는 흡연 욕구를 막고자 입안을 군것질거리로 채웠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금연껌이나 금연담배를 피우는 것을 대안으로 삼기도 합니다. 근본적으로 흡연 욕구를 줄이기 위해서는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식후에 더욱 높아지는 흡연 욕구를 방지하고자 물을 마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또한 흡연 욕구는 올바른 식단관리로 억제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섭취를 늘리기 위해 녹황색 채소인 브로콜리와 시금치, 라이코펜이 풍부한 단호박, 베타카로틴이 함유된 당근을 먹으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달콤한 간식을 원할 때는 사과와 키위 같은 과일이 좋습니다. 사과는 특히 암세포 성장을 막는 케르세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하여 폐암예방에 더없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