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은 항상 발리에
발리에서 돌아온 후, 매일 같이 발리 꿈을 꾸었다. 꿈 속 바다 위에서 서핑을 하곤 했다. 그리고 다시 여름이 왔고, 나는 발리로 떠난다.
이번엔 아예 해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호텔을 잡았다. 이동할 시간이 어딨어, 바로 바다로 들어가야지! 블로그와 브런치에 또 발리에서 생긴 일에 대해 연재하겠지만 이번엔 유튜브로도 좀 브이로그를 만들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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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참 추석 때 여행 가려고 비행기표 뒤지고 또 뒤지고, 좀 떨어질까, 내가 못 찾은 걸까 고민하는 사람들 많은데, 그냥 빨리 사는 게 답이다. 이건 마음 찢어지고 지갑 찢어져본 사람이 직접 한 땀 한 땀, 85만 원이라는 돈을 지불하고 겪은 답이니까 제발 빨리 사라. 뭐 요일별로 비싸고 나발이고를 떠나서. 추석 지나기 전까지 계속 오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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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저렴한 여행을 추구하지도 않고 사치로운 여행을 추구하지도 않는다. 효율이 최고지. 효율성 좋은 금액, 효율성 좋은 가치를 좋아한다. 애초에 추석 때 발리에 가는 것 자체가 비효율이지만, 그건 셀 수 있는 가치만 따져봤을 때 이야기고, 지금 내 상태와 기분이나 발리에 가지 않으면 죽을 것 같으니.. 아무튼 발리행 비행기와 숙소를 잡았으니 이제 스쿠터와 기다리는 것만 남았다 헉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