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감사하기

by 실전철학 Nov 06. 2024

‘감사하라’ 감사하고 또 감사하라‘ 자기 계발서에서 또는 삶의 구루라고 칭해지는 분들이 계속해서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성경(Bible)에서도 ‘범사에 감사하라’ 등 ‘감사’라는 단어가 구약과 신약을 모두 합쳐서 196번 나온다고 하며, 개역개정판을 기준으로 구약에는 132번, 신약에는 64번이나 표기돼 있을 만큼 감사한 생활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감사의 중요성은 특정 종교가 아닌 불교나 유교·힌두교·이슬람교 등 여타 종교에서도 사람이 살아가는데 상당히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로 제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일본에서 경영의 신이라고 일컬어지는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직원들에게 수시로 ‘감옥과 수도원의 차이가 있다면 불평을 하느냐 감사를 하느냐는 것뿐이다. 감옥이라도 감사를 하면 수도원이 될 수 있다’라며 긍정적인 사고를 견지할 것을 주문했다고 합니다 긍정적인 자세와 감사의 마음을 가지면 그 어느 것도 돌파해 낼수 있다고 말이지요. 그런데 감사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데 감사를 하게 되면 도대체 어떤 것이 달라지게 되는 것일까요? 긍정적인 마음가짐? 현재 생활에 있어서의 만족?    

 

우선 감사의 효능은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사실이라고 합니다. ‘감사의 과학’의 저자이자 UC데이비스 심리학 교수인 로버트 에몬스는 "감사는 스트레스 완화제의 역할을 수행하며,분노 및 후회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덜 느끼게 한다고 이야기 한바 있습니다. 로버트 에몬스 교수의 경우, 12~80세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수행하였는데, 한 그룹은 감사 일기를 매일 또는 매주 쓰도록 하고, 다른 그룹은 아무 사건이나 적도록 했습니다. 실험이 시작된후 한달후에 보니, 감사 일기를 쓴 그룹의 4분의 3에서 높은 행복지수를 보였으며, 수면이나 일, 운동 등에서 더 좋은 성과를 냈다고도 합니다.      


또한 우리 뇌에는 ‘전대상피질’ 이라는 부위가 있는데, 이 부위는 뇌의 감정회로인 변연계의 핵심부위로 일상에서 일어나는 자극 중에 자신과 관련된 것에 반응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원래 우리 뇌는 부정적인 감정을 쉽게 인식하는데 , 감사를 계속 하게 되면 전대상피질은 감사를 중요한 정보로 여기면서 우리의 정신을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도록 유도한다고도 하네요... 그리고 하버드대학 탈벤 샤하르 긍정심리학 교수는 “암을 치료하고 통증을 해소하는 호르몬 ‘엔도르핀’의 4000배 효과가 있는 ‘다이돌핀’은 감사하거나 기쁠 때 분비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감사의 과학적 효능 외에도 우리인생의 마지막 보루로서도 감사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네 인생은 롤러코스터처럼 올라가고 내려가기를 반복하게 됩니다. 그런데 올라갈때는 잘 모르는데 내려가는 인생흐름을 만났을때, 내려가는 속도가 너무 빠르고 멈춤이 없이 계속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어떻게는 현재 내가 처해있는 상황에서 감사한 것을 찾아야 하는데, 현재 상황이 절망적인데도 불구하고 ‘ 그래도 내게 OOO한 점은 감사하네...’ 하면 그 감사하는 마음이 추락하는데 있어 일종의 브레이크 역할을 하여 더 이상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떨어지는 것을 멈추게 되면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이 없을 것이고 멈춘 지점을 기점으로 다시금 올라갈 수 있다는 희망도 생기지 않을련지요     


우리의 삷의 그릇을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 ‘감사하기’는 핵심중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삶을 나아지게 하는 마중물이자, 우리를 절망에서 구원해줄 구명줄이기에...    

 

작지만 "고맙다."라는 말속에는 마법이 들어 있다. - 아나스로 에일 -

작가의 이전글 아닌 건 아닌 것입니다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