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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해볼 것

Just do it

by 실전철학

취업 준비생 및 많은 학생들의 경우 막연히 ‘어느 회사에 가고 싶다’, ‘ 어느 대학에 가고 싶다는 ’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이 경우, 취업준비를 하거나 어떤 분야가 자신에게 맞는지 몰라 MBTI도 해보고 적성검사를 받아보고 하지만 , 결국 ‘무엇을 해야하나’ 하는 의문점은 풀리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 취준생등에게 ‘일단 무엇이던 해보라’고 조연하고 싶습니다. 성공을 하려면 실행을 하라고 하는데, ‘일단 무엇이던 한번 해보는 것’은 약간 의미가 다릅니다. 내가 목표로 한 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 인생의 방향을 찾는데 있어서 ‘무엇이던 한번 해보기’의 경우 우리네 인생 길을 개척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제 주위에서 웹툰작가 지망생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약간 곁가지로 빠져보면, 조선일보 기사 (인센티브만 15억…입 벌어지는 웹툰 작가, 연봉은?/2022.4.30 기사)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연재 작가의 평균 연봉은 2억8000만원 이고, 네이버 웹툰의 신입 작가의 연봉도 1억5000만원 수준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전망있는 웹툰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①시나리오 짜기, 연출 이론에 대한 공부 → ② 짧은 콘티 만들기, 심화 시나리오 제작→ ③ 긴 콘티 만들기, 그리게 될 웹툰 기획하기 → ④ 원고 만들기 등의 과정을 거쳐 공모전이나 웹툰 플랫폼에 작품을 제출하는 것까지의 과정을 거쳐야 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지망생들의 경우 하나씩 단계를 거쳐서 공모전등에 제출하려고 하는 만면에 아주 일부의 경우이지만 ‘나는 완벽하게 할거야’ 하고 수정에 수정을 더하거나 콘티만 잡아놓고 이것이 맞는가 하는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일단 공모전에 웹툰을 제출하던 아님 콘티만이 아니라 원고를 만들어 보기 까지의 과정을 한번이라도 실행해야지 길을 갈수가 있지 ‘생각해야 한다’고 ‘수정해야 한다’고 출발조차 하지 않는다면 무엇을 기대할 수가 있을까요?


한번 해보지도 않으면서 ‘나는 웹툰작가로서 성공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는 작가 지망생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일단 원고를 완성한 후 타인들에게 평가를 받아야지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게 될 것이고, 그리고 웹툰작가가 되기 위한 전체적인 과정을 거치면서 ‘나는 웹툰 작가하고는 맞지 않는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게 되어 더 이상 시간낭비를 하지 않고 다른 길을 찾아 나서기 되는 계기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삶의 길을 가는데 있어서‘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이 맞을까?’ 하는 생각이, 더 나아가 ‘나는 어디로 가야할까? 무엇을 해야 할까?’ 하는 의문이 종종 들때가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문제가 더 어려워 지는데 인생의 방향과 가는 방법을 곰곰히 생각해 보다가 ‘도대체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라는 푸념이 나올 때가 있지요 즉, 인생의 목표와 방향을 잃어버린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럴때 일수 록 그게 무엇이던 간에 앞에 어떤 일이 닥쳐있다고 한다면 일단 앞뒤 재지 말고 일단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해봄으로서 막연하게 나마 가지고 있던 생각이 맞는지도 검증해 볼수도 있고, 일단 시작해서 삶의 길을 가다보면 생각지도 않던 다른 길하고 연결이 되게 되는... 즉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길을 떠나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강조드립니다.

JFD- '제길, 일단 해봐(Just Fucking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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