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을 얻는 첫걸음
비즈니스를 하는데 있어서나 인간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서의 철칙은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바로 ‘Give and Take’!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이 있다'는 속담이 있듯이 ’내가 이것을 주었으니 너도 상응하는 대가를 내놓아야 한다‘ 는 것입니다.
‘Give and Take’는 어떻게 보면 매우 공정한 RULE 같습니다. ‘줄건 주고 받을 건 받자‘ 하며 서로서로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 연상될 수 도 있지만, 이는 매우 이상적인 상황이고 현실세계에서는 이 ‘Give and Take’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현실에서는 오로지 받고자 하는 주체만이 늘어나면서 ’내가 무엇을 주면 나중에 조금이나마 받을 수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때가 많고, ‘한 걸음 물러서면 다음은 열 걸음, 그 다음은 백 걸음을 물러서야 한다’ 면서 나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싸워나가게 되지요... 눈 이에는 이‘ 라면서...
심리학에서 호혜성 원리는 상대방에게서 호의나 은혜를 입었을 때 보답을 해야 한다고 여기는 심리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은 이를 지키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간관계를 풍족히 하거나, 영업을 성사시키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거창하게 말해 ‘상대방 또는 고객에게 마음의 빚을 지게 했는가?’‘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사람의 관계나 영업의 흐름은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계속해서 흐름을 이어가야 하는 관계인 바, 예를 들어 우리가 상대방으로 하여금 ’저 사람이 나 때문에 손해를 보았다‘ 거나, ’어? 저 사람이 나에게 양보를 해주었네?‘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할 경우, 그 상대방은 나중에라도 우리가 입은 손해를 보상하기 위해 움직여 주는 것이 일반적일 것입니다. (물론 우리의 배려만 받고 ’배째라‘ 하는 상대도 있을 수 있는데 이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바로 손절해야 되겠지만요...)
제 경우도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하다 보면 원만히 수익을 보며 흘러가는 경우도 있지만 종종 중간에서 클라이언트의 추가요청사항이 들어오거나, 시행 내용이 갑작스럽게 변경될 경우 수익이 미비할 지라도 눈물을 머금고 수용하고는 합니다. 물론, 추가요청을 통해 이득만 챙기고 나몰라라 하는 클라이언트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다른 일이나 좋은 사업거리가 생기면 발주를 주시거나 소개시켜 주시는 관계로 저도 왠만하면 약간의 손실을 감내하는 고 업무를 수행하려고 하네요~
연세대 철학과 교수이신 김형철 교수님께서 인문학 콘서트에서 ‘성공하려면 손해가 큰 쪽을 선택하라!’ 라면서, ‘너 같으면 손해를 알면서도 동행하려는 친구를 선택하겠느냐, 손해를 안 보려고 기를 쓰는 친구와 동행하겠느냐?‘ 하는 말씀을 하신 바가 있습니다. 두 친구중에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정답이 바로 나오는...
하나의 기회를 상실했을 경우에 여기에 대해 낙담하지 말고 버티고 기다리다보면 새로운 기회가 다가온다고 합니다. (물론 버티는 그 과정은 고통스럽지만요...) 그런데 새로운 기회들은 나 혼자서 찾아 가는 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나 새로운 기회로의 연결은 내게 호의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오는 것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내 것은 절대로 잃을 수 없다’ 하면서 상대방과 투쟁하는 것이 아닌, 미래에 대한 소소한 투자라고 생각하면서 감당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약간 손해를 보거나 양보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 내가 본 약간의 손해는 미래의 새로운 기회로 치환 될 것을 기대하면서!!
"경영과 인간관계에서 일순간의 ‘손해’는 결국 성공을 위한 에너지를 재창출한다"
- 서정락 (손해의 경제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