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시키는 대로

인생의 진로를 결정하는 방법

by 실전철학

직업이나 진로와 관련하여 초등학생에게 ‘너 나중에 뭐하고 싶니?’ 하고 물어보면 의사·연예인·과학자·운동선수 등 다양한 대답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둔 대학생들에게 유사한 질문 ‘앞으로 뭐하고 싶으세요?’ 를 물어보면 대부분이 자신의 진로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단지 일반적인 답변 ‘일단 급여 많이 주고 복지 좋은 기업에 취직해야지요..’ 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지요 아울러 사회생활에서 소위 경력이 쌓인 직장인이나 사회인들에게 동일한 질문 ‘앞으로 뭐하고 싶으세요? (다른 말로 ’앞으로 무엇으로 먹고 사실 것 같으세요?’가 될 수도 있겠네요~)을 드리면 ‘글쎄요 현재는 그렇다 치더라도 미래에 무엇을 할지 정말 고민이네요’ 하는 답변이 많이 나올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정리하자면 인생 진로에 대한 고민의 정도는 ‘나이나 경험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다’ 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로(進路, career)는 진학이나 직업생활뿐만 아니라 가정생활, 사회활동, 여가생활, 봉사활동, 종교활동 등 한 개인이 일생 동안에 겪는 경험의 총체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상기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인생의 진로를 결정하기가 너무도 어렵고 막막하다는데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학생 때의 진로고민이 ‘출발하는 지점을 어디로 잡아야 할까?’ 라고 한다면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고민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지 미래가 담보될 수 있을까? 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옛날 옛적의 상황이라면 ’평생직장‘이라고 해서 상대적으로 직업의 안정성이 보장되어 있고, 사회상황 변동 폭이 작은 관계로 한 직장이나 분야에 몸담게 되면, ’다른 것 생각하지 않고 해당 분야 등에서 정년까지 일하고 남은 시간 여생을 보낸다.‘ 라는 인생설계(?) 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사회의 경우 인생 2모작이 아닌 인생3모작·인생 4모작이 대세가 되어버린 상황이고,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을 가져야 한다고 준비해 보지만 그 ’평생직업‘이 끝까지 유효한지의 여부도 확실치 않은 그야말로 대혼돈의 시대에서 미래 진로에 대한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위키트리(www.wikitree.co.kr/articles/263100)에 나온 인생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질문 들을 소개드려봅니다.

1. 누군가 총을 당신 머리에 대고, 당장 할 일을 얘기하라고 위협한다면?

2. 앞으로 3년 밖에 못 산다면?

3. 힘든 순간에도 견딜 수 있을 일은 뭔가?

4. 식음을 전폐하고 전념하는 일이 뭔가?

5. 꼬마였을 때 당신을 흥분시켰던 일이 뭔가?

6. 먹고 살 돈은 충분하다면 뭘 하겠는가?

7. 당신이 지금 100살이라면 뭘 안했다고 후회할 것 같은가?

8. 뭐에 자연스럽게 끌리나? 신문이나 잡지를 펼치면 자연스럽게 뭐부터 보나? 혹은 다른 사람 집에 처음 갔을 때 뭐가 눈에 먼저 보이나


위 질문들의 내용을 매우 단순하게 정리하자면 ‘ 네 마음이 시키는 대로 길을 가 보라’ 정도가 될 것 같네요. 내 미래의 진로를 선택할때 남들에게 좋게 보이는 것을 선택하거나, 또는 다른 사람이 좋은 길이라고 많이 선택하니까 나도 덩달아 선택하게 되면 면 나중에 어떻게든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마음에 집중한다고 하면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너무 힘이 든 나머지 ‘나의 자유를 찾겟다. 나의 마음은 퇴사를 원하고 있다!’ 하면서 무턱대고 퇴사한 후 여행을 떠나는 등의 경우가 있는데 이는 내 마음이 시키는 길이라 볼 수 없습니다 이 경우는 단지 내가 직면한 문제에서 도망가는 것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지요...

어느 순간이 될지는 모르지만 회사에서 소소하게 일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에게 예를 들어 ‘나는 언젠가 화가가 되고 싶다’, ‘나는 나만의 작은 책방을 하고 싶다’ 등의 작은 울림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울림은 단지 ‘나는 무엇 무엇을 하고 싶은데~’ 하는 취미생활의 개념이 아니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이 자신에게 이것을 해보자 하고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마음이 원하는 일을 한다는 것은 내가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 앞에 어떤 어려움이 올지 어떤 문제가 생길지는 모르지만 그런 악조건들을 모두 감수하는 한이 있더라도 한번 내키는 대로 길을 가보겠다‘ 하는 마음가짐을 의미하게 됩니다.

제 경우에도 어떤 진로를 가기로 결정했을때 남들이 좋다고하는 분야를 선택했을 경우와, 심사숙고 끝에 마음내키는대로 선택한 경우-→ 남들이 좋다는 일을 선택해서 실패를 한 경우에는 ‘내가 왜 그랬을까...’ 그리고 남들을 원망하는 마음 등 후회나 회한의 감정이 들지만, 내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이 실패 했을때, 이런 경우는 내 책임임을 조용히 인정하게 되는데 그렇게 마음에 부담이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단지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해 내 자신이 책임을 지는 것이니까요...


내가 마음속에 품어왔던 일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면, 모든 것을 떨쳐내고 바로 시작하거나, 아니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존 사회적 기반에서 서서히 내가 하고 싶은 일로 자원이나 시간투입 비중을 서서히 늘려 나가는 방법이 있을 수 있겠지요. 개인 간의 차이가 있기에 그 어느 것이 정답이다 할 수는 없으나 ‘ 마음이 시키는 방향으로 떠난다!’는 자체에 인생의 의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끝나버린 일을 후회하기 보다는 하고 싶었던 일을 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라 -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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