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는 돈버는 행위인가?

그럴수도 아닐수도...

by 실전철학

◇ ‘책을 읽으면 돈을 벌 수 있다’는 표현보다는 ‘책을 읽는다는 것은 돈을 버는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책을 많이 읽으면 돈을 벌 수 있다 성공할수 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돈 되는 독서‘, 돈 되는 독서모임’ 돈되는 독서법,‘ 돈버는 책읽기 등의 다양한 키워드들이 보이는 것 같고 ’당신도 책 많이 읽으면 부자가 될 수 있다?‘ 라는 늬앙스를 가진 글들이 블로그등에도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부자들 중에는 ‘독서’가 첫 번째 취미인 사람이 많으며,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도 보통 사람의 5배나 책을 읽는다고 하고, 빌 게이츠도 자신을 독서 중독자라고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도 어디가서 나름 책을 많이 읽었다고 이야기 할 수는 있는데, 저보고 누가 ’ 당신 책 많이 읽었다고 하는데 돈많이 벌었어?‘ 라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어쩔수 없이 고개를 숙여야만 하는...’ 온라인에서 ’당신이 책을 많이 읽어도 돈을 못버는 이유‘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온라인에서 나온 답변은 책을 읽어도 실행을 안하니까... 책의 지혜를 삶에 적용 안하니까...책을 소화하지 않고 겉보기로 읽으니까... 등등 뼈 때리는 말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그런데 ’책을 많이 읽으면 부자가 된다!‘ 는 명제는 맞는 이야기 같은데 그렇지도 않은 것 같은? 한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책을 읽는다는 행위는 돈을 버는 행위인가?” 하고 말이지요

이와 관련하여 독서와 돈버는 것에 대한 제 개인적인 사례를 공유드려봅니다.


우선 ’책을 안읽으면 부자가 못되는가?‘에 대한 사례입니다.

제가 컨설팅업에 종사하다 보니 주위에서 우러러 보는 성공한 중소기업 대표님들을 종종 만나는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옆에서 성공한 대표님들의 행동 루틴을 살펴보자니, 몇몇 분을 제외하고는 그리 독서와 연관이 없는, 심지어 책을 거의 읽지 않는 분도 계셨습니다. 책하고 그리 인연이 없는데 소위 말해서 ’돈만 잘버시는?‘


그리고, ’책을 많이 읽으면 부자가 되는가? 에 대한 사례입니다.

제가 제 종이책을 내는 것과 관련하여 출판사와 계약을 맺고나니, 작가의 세계가 궁금하더라구요. 그리하여 기존의 선배 작가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깊은 지식수준과 더불어 독서량이 4천권이 넘어가는 분이 계시는 등 ’아~ 이 정도는 읽어야 인정받는 작가가 되는 것인가?‘ 하는 감탄만이 나오더군요 그런데, 엄청난 독서량을 자랑하는 작가군의 경우에는 몇몇 분을 제외하고는 소위 ’돈 많이 벌었다‘ 하고 주장할 수 있는 분들이 드문 것 같다는 판단입니다.

위의 사례들을 볼 때 독서를 많이 하는 것과 돈을 많이 버는 것과는 큰 연관성이 없나? 하는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여기서 뜬금없지만,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의 표현에 대해서 한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의약품의 경우에는 ‘OO증상 개선’ 및 ‘OO증상에 대한 근본적 치료가 가능하다’ 등의 표현이 사용 가능하다고 하며, 반면 건강기능식품 등과 관련해서는 '○○에 필요', '○○에 도움을 준다' 같은 문구가 사용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단순하게 정리하자면 의약품은 건강상 문제가 생겼을 경우 “해당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해준다‘의 의미이고,, 건강 기능식품 등은 문제에 대해 한걸음 물러서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옆에서 간접적으로 도와줄 수 있다.“의 의미로 볼 수 있겠네요.


마찬가지로, 책을 읽는다는 행위는 그자체로는 직접적으로 돈을 벌어주는 행위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책을 읽으면 삶의 태도나 생각이 깊어지는 등의 태도나 지식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기에 이를 바탕으로 돈을 벌 수 있는 확률을 높여준다고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즉 책읽기는 ”돈을 버는데 있어 도움을 줄 수는 있다.“ 정도로 생각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소크라테스(아~ 테스형~~)는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남의 책을 많이 읽어라. 남이 고생하여 얻은 지식을 아주 쉽게 내것으로 만들 수 있고, 그것으로 자기 발전을 이룰 수 있다.“구요 독서는 수많은 위인들이 강조하고 또 강조한 매우 중요한 삶의 행위임에 분명합니다. 하지만 최근의 유행처럼 책읽기를 단순하게 돈버는 행위와 연결지어 생각하는 것은 약간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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