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ive Income
자산운용과 관련하여 Passive Income (수동적 소득) 이라는 개념이 있다. ‘Passive Income’은 노동의 대가로 얻는 임금이나 보수 이외의 소득을 의미하는데, 이자, 배당, 임대료 등의 투자 수익, 유가 증권이나 부동산 등의 매매 차익 등이 해당될 수 있다. 흔히들 이자나 임대료 등의 Passive Income을 이야기하면 몇몇 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여기면서 ‘나는 다음 생에나 가능하겠지...’ 하고 자조하고 만다. 그러나 Passive Income이야말로 약자들이 반드시 보유해야만 하는 안전장치라고 판단된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불의의 사고나 질병, 실직 등으로 인해 수입이 끊기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자산을 보유한 사람들의 경우 있는 자산을 활용하여 수입의 공백을 메우게 되지만, 약자의 경우, 수입원이 사라질 경우 곧바로 경제적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약자가 실직을 할 경우, 다름 직장을 구할때까지 수입 공백이 생기게 되고, 질병으로 일을 당분간 할수 없는 경우 들어오는 수입이 사라지다 보니 약자들은 경제적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경제적 고통을 단번에 해결하기 위해 과도한 로또에 대한 집착이나 고수익주라는 미명하에 묻지마 주식투자를 감행하나 이런 방식으로 성공했다는 사람은 아직 못 만나본 것 같다..
약자의 경우 소득과 관련된 문제가 생기게 되면, 소득공백을 막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하는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원래 직장을 잃었다고 할지라도 다음에 할 일을 구상하거나, 적어도 잠시 쉴 수 있는 틈을 확보해야지 다음 Step으로 원활히 넘어갈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소득의 공백으로 인해 닥치는 대로 일을 구해서 하다 보니 기존에 하던 일보다 더 좋지 않은 여건의 직장을 구하거나 일을 해야만 하는 경우가 생기고 만다.
여기서 약자에게 ‘Passive Income’ 이 중요한 점은 큰돈이 아닌 한달에 단돈 10만원이 들어온다 할지라도 ’내가 일을 하지 않아도 얻을 수 있는 최소한의 수입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최소한의 수입이라는 것은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경제적 보루를 뜻하게 되는데, 이를 자신의 노동에만 의지하게 될 경우 이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모래성위에 있는 것과 별반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Passive Income은 약자에게 최소한의 자유를 부여하게 된다. 약자의 경우 ‘죽지못해 하는 일’에 얽매여 있는 경우가 많다.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경제적 어려움은 계속 잘못된 선택을 하게 만드는데, 일을 하지 않고서는 별도의 소득이 생길 구석이 없으니 싫은 일을 계속 해야만하고 성과는 성과대로 안나고, 개인의 커리어에도 별로 보탬이 안되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게 된다. 그러나 Passive Income으로 조금이라도 들어오는 수입을 확보하게 된다면 적어도 최악의 선택은 피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판단이다.
약자가 일정 수준의 Passive Income을 만드는 데에는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그 과정도 쉽지만은 않다. 일단 투자를 위한 종자돈부터 만들어야 하는데 이 종자돈 만드는 것이 만만치 않은 일이다. 그리고 각고의 노력으로 종자돈을 만들었는데 이를 잘 굴려 Passive Income’을 창출할 수 있는 일정수준의 자산(주식이던 작은 부동산이던)을 형성해야 하는데 이 과정도 수월하지가 않다. 약자들은 ‘언제 돈을 모으나...’ ,‘내가 가진 작은 돈으로 투자해 보았자 수익이 나겠나...’ 하는 자조적인 마음이 당연히 들것이다. 그러나 마음을 다잡고 조금씩 투자를 해나가지 않으면 현재의 경제적 고통에서 벗어날 길은 영원히 없을 것이다.
약자가 Passive Income을 확보한다고 해서 인생이 획기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말은 차마 못 할것 같다. 하지만 험한 세상에서 자신을 지켜주는 최후의 보루는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