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의 루틴, 내면의 리추얼

리추얼스토리-2

by 미키현 The essayer


안녕하세요! 미키현입니다. 반갑습니다.


즐거운 주말이 지나갔습니다.

이제 몇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됩니다.


벌써 월요일 아침 루틴을 생각하고 계신 분도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만약 올빼미형이라면 저녁을 위한 루틴을 가지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모닝 루틴이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루틴에 대한 느낌이 살짝 달라졌습니다.


정말 열심히 챙겨서 하다가도,


쳇바퀴만 도는 거 같기도 하고,

성과나 결과를 내야 할 거 같기도 하고.


가장 사적이어야 할 시간에

뭔가 업무를 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좋긴 좋은데 뭔가 '해야만 한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리추얼이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을 때

나를 진실로 이해해 주는 친구를 만난 것처럼

안도감이 찾아왔습니다.


루틴이 성과와 결과를 위한 단순한 반복이라면

리추얼은 진정 나의 내면을 위한 의미 있는 반복입니다.


현대인은 고립과 산만함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성과를 내지 못하면 인정받기 힘들고

외롭고 괴로운 마음을 누군가에게 편하게 이야기하기 어렵습니다.

혼자서 오롯이 감당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불안과 단절을 느끼고

자기중심을 잡기가 힘듭니다.

비교와 감시가 넘쳐나는 세상이라

때로는 두려움이 커져 판단력이 흐려지기도 합니다.


치유의 시간을 가지고자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가 않습니다.

OTT를 켜고 뭘 볼까 뒤적거리지만 선택지가 너무 많은 탓인지 집중은 되지 않고

배달 어플을 보며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도착한 음식을 먹고 나면

유튜브 영상을 스크롤하다가 잠이 들고 맙니다.

진정한 힐링이었나 생각해 보지만

썩 시원하게 해소된 느낌이 그리 들지는 않습니다.

돌아보면 선택과 산만의 연속이었습니다.


<리추얼의 힘> 저자 캐스퍼 터 카일은

'리추얼'이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자신에게 의미가 있는 행위를 찾아

그것을 항상 의식처럼 규칙적으로 반복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리추얼이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는

그 시간만큼은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으며

마침내 내 삶의 주인으로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추얼은 우리로 하여금

땅을 단단히 딛고 서게 해 줍니다.


나에게 의미가 있는

반복적인 실천을 하다 보면

삶에 대한 새로운 눈이 열리고

나 혼자가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나다움이 무엇인지 어떤 건지 찾을 수 있게 되고

흐릿해져있던 내가 좀 더 선명해집니다.

나 자신을 그리고 우리를 위하고 응원하는 힘이 생겨나게 됩니다.


우리 모두에겐

리추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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