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꼭 전해 줘야 하는 것

우리 아이에게 꼭 해 줘야 하는 말


엄마는 아이에게 많은 말을 한다.


아이가 아기일 때, 말을 가르친 다는 이유로 다양한 단어도 들려주고, 다양한 말도 해 주지만 아이가 어느 정도 인성이 형성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들려주어야 할 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아이의 존재 자체가 부모에게는 "행복"이라는 것입니다.



나의 존재 자체가 다른 누군가에게 "행복"이 될 수 있고, 살아갈 힘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 무엇이 좋을까?



아이들이 매일 학교에 가서 아이들에 치이며, 경쟁적인 구도 속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그것으로 결과를 내고, 그 외에도 학원에 다니고 이러한 일상을 보내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쉽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물론 살아가는 데에는 그러한 다양한 자극이 필요하고, 공부가 필요하지만 어른들조차도 사람 관계가 어렵고 새로운 도전이 힘든데 아이들이라면 더욱 그렇지 않겠는가.



방문 수업을 하던 중에 만난 아이의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귀여운 토끼 그림에 나만의 색을 입혀 토끼를 꾸며주어야 하는 교재가 있었는데 그 부분에 아이는 온통 새빨간 색으로 색을 칠하는게 아닌가.. 토끼 모양에 예쁘게 색을 칠한 게 아닌 거친 손길로 마구마구 칠해 놓은 빨간 토끼를 보았지만, 나는 그저 아이의 서툰 손으로 칠했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격려했다.



"우리 친구가 빨간 토끼를 만들었구나~ 예쁜 색으로 입혀 주었네"

내 나름 그 아이가 좋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유도 한 것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나의 기대는 어긋났다.




"아니에요! 얘는 피를 흘리는 거예요. 곧 죽을 거예요. 나쁜 애거든요"




알고 보니 그 아이는 다른 아이에게 폭력을 당하고 있었다.

아이는 유치원 선생님의 눈을 피해서 때리는 아이를 피할 수 없었고, 사전에 입막음을 당했기에 당하고만 있었던 것이다. 영악한 상대 아이는 세 자녀 집안의 막내였다. 위의 아이들과 나이차이가 꽤 있었기에 욕설이나 폭력은 쉽게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모든 아이들이 이렇지는 않으니 오해 하지 마시길...)


하지만 이 아이에게도 문제는 있었다.

그렇게 맞고 있었지만, 아이의 눈에는 때리는 그 아이가 강해 보이고 멋있어 보였던 것이다.

자신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하며 수업 중에도 걸핏하면 "죽여버릴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

결국 나는 아이엄마와 상담을 해야했다.


그 후로 아이의 엄마와 상담을 하며 상황도 개선이 되었고 아이도 안정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 사건을 겪으면서 마음이 다친 아이가 누군가 먼저 알고 다독여 주지 않으면 어디까지 악해질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아이들은 사랑을 배워야 하는 존재들이다.

그리고 그러한 아이들을 바라보며 어쩌면 이미 퇴색되어버린 어른들 역시 다시 긍정적인 마인드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에게 해 줘야 할 말은 많고, 가르쳐 주어야 할 말도 많지만 그래도 좀 더 자주 해 주고 알려주고 자꾸 말해 주어야 하는 말은 이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너'로 인해 내가 행복하단다"





나의 존재만으로 우리 엄마가, 아빠가, 선생님이, 옆집 아주머니가 행복해한다는 사실을 아이가 알고 인지한다면 좀 더 많은 행복을 주고 싶어서 열심히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 역시 그들에게 밝은 미소를 지어주고 뿌듯하고 벅찬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또 다른 친구들에게 이야기해 주겠지.



"너로 인해 내가 행복해."




너가 있어 행복하단다.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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