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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y Lee Oct 29. 2019

동국대학교 창업지원단 마케팅 멘토링 후기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 교육 및 강의 후기

2년 전, 스마트벤처캠퍼스에서의 강의를 진행했던 인연으로 매니저님께서 연락을 주셨다. 현재 동국대학교에서 근무 중이신 관계로 동국대 창업지원단에서 진행하는 마케팅 멘토링 진행에 대한 제안이었다. 잊지 않고 연락을 주신 것에 너무나 감사했고, 2개 팀을 대상으로 너무나 재미있게 진행했던 멘토링이었다.





오늘의 특별 게스트,

디지털 App 마케팅 전문가


이번 멘토링은 함께여서 특별한 기억이기도 했다. 매니저님께서 추천할 멘토 분을 물어보셨는데, 창업 아이템을 보며 너무 적격인 분이 있어 바로 추천을 했다. 창업 아이템과 같이 금융업에 종사하시면서 App 마케팅이라는 특수성도 일치하는 분, 디지털 App 마케팅 전문가(feat. 예비신부)를 소개시켜 드렸다.


내가 1시간 먼저 시작하기에 시간이 조금 남기도 하고, 멘토링은 처음이신 관계로 첫 시간은 함께 진행을 했다. 예전에는 마케팅 관련해 논쟁을 벌이다가 싸운 적도 많았는데, 요새는 척하면 척이다. 멘토링 진행 내내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은 바로 옆에서 캐치해 잘 전달해 주고, 나는 산발적으로 던져진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다시 정리해서 전달했다. 멘토링 진행 내내 멘티 분들과 서로 웃음이 끊이지 않을 만큼 매우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추진력과 열정을 담아 갑니다.


얼굴이 밝고 활기차며 에너지가 넘치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이미 런칭한 제품이 성공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아직 반응이 약한 제품이 있지만 이는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이미 추가 제품 런칭을 기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템도 매력적이고 빠른 추진력과 열정까지 보유하고 있는 팀이기에, 마케팅 아이디어와 컨셉을 얘기하는 시간이 매우 즐거웠다. 시간이 지나 또 하나의 유망 스타트업이 등장했을 때, 익숙한 이름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실무자의 고충도 멘토링 합니다.


두 번째 팀의 경우는 조금 다른 케이스이다. 사실 해당 기업은 본인의 시각에서 매우 올바른 방향성과 확실한 플랜을 갖고 하나씩 차근차근 밟아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고민이 많은 얼굴을 마주했을 때는 의외의 느낌을 받았다. 이야기를 듣고 보니 그럴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던게, 현재 내부 상황에서의 마케팅 방향성에 대한 제시가 필요했고, 의사결정자를 설득하기 위한 마케팅 플랜의 수치화된 논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정말 미안하고 죄송했던 것은 1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전달하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나름 쥐어짜내가며 얘기를 했지만, 더 하고 싶은 말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분명 능력이 있는 분이시기에 충분히 잘 해내실거라는 믿음도 있었다.





창업은 동국대에서?!


멘토링 기회를 주신 것 말고도 너무나 감사했던게, 팀장님께서 내게 직접 창업을 권유하며 동국대학교 창업지원단의 이점을 설명해 주신 것이다. 지원되는 금액과 프로그램 등 너무나 매력적인 정보들을 알려주시며 적극적으로 창업을 독려해 주셨다. 장기적으로는 생각하지 않고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 때가 되면 동국대와 더 깊은 인연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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